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느헤미야
작성자이년재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24 조회수379 추천수1 반대(0) 신고
바빌론 포로들이 팔레스티나로 귀한한 지 이미 65년의 세월이 흘렀다.그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
을 재건했다.그러나 그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거루한 성 예루살렘에는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았다.
대부분 사람들은 다 허물어진 성벽 안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성 밖의 마을에서 살았다.
 
바빌론에서 귀환한 한 지도층 인사가 이런 현상을 간파했다. 바로 느헤미야였습니다.
그 이전에 할동했던 다니엘과 마찬가지로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정부에서 높은 지위에 오르는 등 출세의 길을
달리고 있었다.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고국에 있는 동포들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차 있었다.예루살렘으로부터
들려오는 실망스러운 소식을 접할 때마다 그는 자신이 나서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그는 페르시아 왕에게
청원여 왕에게 성의 벽을 건설하는 권한을 부여 받습니다.느헤미야는 총독이 되자마자 가장 시급한 방어벽
을 쌓는 일을 시작하였다.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우리는 불행에 빠져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페허가 되고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습니다.
자, 우리 다시 힘을 내어 예루살렘 성벽을 쌓읍시다.그리하여 우리가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합시다.
(느헤미야2,17) 52일 만에 어느 정도 성벽이 세워졌습니다.
 
느헤미야는 두 차례에 걸쳐 유다의 총독으로 일했습니다.그는 유다 공동체의 신변을 보호하고 , 정직한
행정을 펼쳤으며, 정치적인 안정을 구축했습니다. 그가 하지 못한 것은 내적인 생활을 개혁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은 하늘의 하느님께서 내리신 율법학자안 에즈라 사제에게 넘겼습니다.
 
느헤미야는 사제도 예언자도 아니었습니다만 그는 분명 하느님께서 쓰임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기도하지
않고 행동한 적이없고 행동하지 않는 채 기도만 한 적도 없었던 사람이었습다.사람을 관리하고 지도하는총명
했지만 결코 자기의 세속적인 지위를 높이려고 애쓰지 않았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존경받는 정치가였지만, 교회적으로 보면 평신도였던 느헤미야!
그가  오늘날 소위 세상에서 잘나가는 평신도들의 귀감이고 그가 이른 업적은 열심한 평신도들의 한 없는부러움이다. 차동엽신부 맥으로 읽는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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