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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 묵상 -
작성자박수신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27 조회수435 추천수1 반대(0) 신고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루카13,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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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끊임없이 저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과연 제가 실존하시는 하느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가' 입니다. 하느님께서 계시다고 단지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쉼쉬고, 하느님과 함께 살고 있는지, 그리하여 저의 일상의 삶이 복음의 증거가 되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삶인지 되새기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처음으로 복음을 선포하실 때  "회개하라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마태4,17)
그리고 루카복음서에서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 가운데 와 있는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루카 11:20)
오늘 복음에서는 하느님의 나라의 비전과 희망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선포하셨을 때 이 땅에서 시작한 하느님의 나라는 신앙을 고백하고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과 함께 이 땅에서 자라나는 겨자나무와 같이, 누룩을 넣은 밀가루와 같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가 완성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 하느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완성된 것은 아니라 완성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하느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 동안 하느님 나라의 백성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삶으로 증거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일에 정신이 팔려, 복음 읽기와 기도를 게을리하다 보면 하느님께서 저만치 멀리 계시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너무 멀어지다보면 하느님께서 원래 계셨던 것인지, 제가 성경과 교회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뿐인지 모르게 됩니다. 하느님의 자애로우심으로 인하여 누렸던 충만한 기쁨을 느끼기 어렵게 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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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하느님, 제가 소리 높여 간절히 원합니다. 저를 외면하지 마시고 당신의 전능하신 손으로 저를 붙들어 주소서. 세상에 살지만, 세속에 물들지 않고 세상에 당신의 복음을 증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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