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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29 조회수569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10월 29일 목요일[(녹) 연중 제30주간 목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5
31 그때에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3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가서 그 여우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보라, 오늘과 내일은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쳐 주고,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내 일을 마친다. 33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35 보라, 너희 집은 버려질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날이 올 때까지, 정녕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 시대의 예루살렘 성전은 ‘헤로데 대왕’이 증축했습니다. 그는 로마 시민권을 소유했고 뛰어난 정치력으로 서른일곱 살에 ‘이스라엘의 왕’으로 임명됩니다. 하지만 유다인이 아니었기에 ‘출생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려고 ‘마카베오’ 가문의 ‘미리암’ 공주와 재혼했고, 수많은 공공건물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루살렘 성전에도 손을 댔습니다. 작업은 기원전 20년에 시작해 46년 간 계속되어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나 기원후 66년부터 시작된 ‘유다 독립 전쟁’은 헤로데가 심혈을 기울였던 성전을 초토화시킵니다. 70년 여름, ‘티투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 군대는 성전 안에서 ‘결사 항전’하던 유다 독립군들을 소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전은 ‘돌 위에 돌이 얹혀 있지 못할 만큼’ 심하게 파괴되었고, 겨우 남은 것이 오늘날 ‘통곡의 벽’으로 알려진 서쪽 성벽의 일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두고 한탄하십니다. 성전 파괴를 마음 아파하십니다. 모든 것은 예언자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말씀을 거부한 결과’라고 하십니다. 오늘날에도 예언자들은 있습니다. 사랑을 드러내는 이들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이라면 누구나 예언자입니다. 그들이 존중받는 분위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도외시하기에 분열이 있고 불화가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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