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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은 기도하는 사람 곁에 계십니다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30 조회수625 추천수4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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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하느님은 기도하는 사람 곁에 계십니다
( 요셉 모어 신부 )


우리의 기도는 하느님께 매우 큰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천사들로 하여금 우리들이 드리는 기도를 당신께 바치도록 정해 두셨습니다.
힐라리오 성인은 "천사들은 신자들이 기도를 하는 동안 그 앞에 앉아 있으며, 매일 이 기도를 즉시 하느님께 갖다 바친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묵시록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른 천사 하나가 금 향로를 들고 나와 제단 앞에 서자, 많은 향이 그에게 주어졌습니다.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함께 어좌 앞 금 제단에 바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천사의 손에서 향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하느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묵시록 8,3-4)

기도가 하느님 앞에서 어떤 가치와 효력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있는 수많은 약속들을 읽어보기만 하면 충분합니다. 몇 가지 보기만 들어 보기로 합시다.
"너는 나를 불러라. 내가 대답하리라" (예레 33,3).
"구하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마태 7,7)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들 스스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능력을 하느님으로부터 받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특히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힘센 무기요, 가장 좋은 도움의 수단입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이 훌륭한 선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마태 11,28)
이 얼마나 대단한 약속이십니까! 우리는 우리의 기도 -그것이 아주 단순하고 짧다고 하더라도- 를 통해서도 하느님께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어떤 일로 하느님 앞에 나서느냐 하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하느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하느님 앞에 선다는 것입니다.

기도와 기도를 신뢰하는 것과 하느님의 한없이 크신 자비를 신뢰하는 것은 우리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힘센 구원의 수단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우리를 완전히 다른 인간으로 바꿔 놓기도 합니다.

마리아님을 한번 바라봅시다. 마리아님은 하느님께서 기도하는 사람들 곁에 계시다는 약속을 믿고 언제나 이 약속을 신뢰하셨습니다.
"야훼는, 당신을 부르는 자에게, 진정으로 부르는 자에게 가까이 가시고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의 소원을 채워 주시며 그 애원 들으시어 구해 주신다" (시편 145, 18-19)

하느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선물을 주십니다.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축복을 내리십니다" (로마 10,12).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풍성하게 주십니다.

이제 우리는 논리적인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즉 기도는 우리들이 절대로 다 길어 올릴 수 없는 무궁무진한 보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데에 기도의 효과와 힘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올바른 방법으로 기도하고 간청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 신비로운 방법으로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올바른 기도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성령의 이름으로 간청하고, 겸손하게 간청하며, 완전한 신뢰 속에서 간청하고, 꾸준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10월 31일, 토요일] 생명의 말씀 '복음'   <루카 14,1.7-11>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예수님께서는 초대받은 이들이 윗자리를 고르는 모습을 바라보시며,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누가 너를 혼인 잔치에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마라. 너보다 귀한 이가 초대를 받았을 경우, 너와 그 사람을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이분에게 자리를 내 드리게.’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끝자리로 물러앉게 될 것이다. 초대를 받거든 끝자리에 가서 앉아라. 그러면 너를 초대한 이가 너에게 와서, ‘여보게, 더 앞자리로 올라앉게.’ 할 것이다. 그때에 너는 함께 앉아 있는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오늘의 묵상]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것은 사람의 본성입니다. 모르는 사이라도 예의를 갖추면 공손한 관계가 됩니다. 싫은 사람이라도 무시하면 언젠가 무시당합니다. 숨 쉬는 모든 존재는 멸시하면 ‘반응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 사랑이 찾아오고, 미워하면 미움이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격인 사람의 초대를 받으십니다. 그는 영향력이 있었나 봅니다. 많은 바리사이들이 모였는데, 모두들 상좌 주변을 서성거렸습니다. 그들의 모습에 주님께서는 일침을 가하십니다. “누가 너를 초대하거든 윗자리에 앉지 말고, 끝자리에 앉아라.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살다 보면 ‘평범한 자리’로 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데 어정쩡하게 버티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평범한 자리로 돌아오면 많은 것이 해결되고 홀가분해질 터인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미련 때문입니다.
중요한 자리일수록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그 착각을 떨치지 못하기에 계속해서 머뭇거리게 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낮추는 훈련을 하라고 하십니다. 평소의 겸손한 처신이 자리의 유혹을 막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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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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