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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빚진 인생 ▷ 글쓴이 : 일곱천사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04 조회수523 추천수2 반대(0) 신고

♡ 빚진 인생 ♡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그러나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외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3장 8절) 빚을 졌다면 갚아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화장실 갈때와 갔다 와서가 다릅니다. 또 빌려갈때는 천사요, 갚을때는 악마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오로는 아예 빚을 지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빚진 인생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 보살핌속에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게 될 것입니다. 빚은 갚으며 살아야 하는데, 자꾸 빚만 늘어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꾸기만 하고 빌리는 것에 재미를 붙이다 보면 결국 갚지도 못하고 파산선고 당하는 것이 아닐까? 사랑을 빚으로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사랑의 실천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시지만 어렵습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사랑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빚으로 여기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감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감정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간사하고 변화가 심합니까? 빚을 진 사람들이 그 빚을 갚기 위해 얼마나 노력합니까? 사랑은 끊임없는 자기 노력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 노력의 결실을 거두게 될것입니다. 빚을 갚을 때 빚만 갚지 않고 거기에 적당한 이자를 더 해서 갚습니다. 그와 같은 마음으로 사람들이 사랑의 빚을 갚을 때 받은 사랑에 이자를 조금만 더 보태어 갚는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될까요? 오늘 하루 난 당연히 받을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채권자가 아니라 사랑의 빚을 진 채무자로서의 삶을 살아보는 것도 어떨까요?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빚은 에우리가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 출처 : 염주제준성당 공동체 ▷ 글쓴이 : 일곱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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