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의 순종 안에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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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미영 | 작성일2009-11-04 | 조회수42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당신의 순종 안에는~
당신께서 말씀 하십니다
어디메 있고, 어디가 있느냐?
나! 늘 그곳에 있음에로
손 메만지십니다
아련함에서
서늘 함에서
그리고 소망에 담는 기약으로 묶을
그 높은 갈망을 붙잡아
긴 울부짖음 안에서도
어디 있었느냐?
숨이 막히는 그 갈망이 늘 꿈틀댈때
눈 뜨길 바랄 그 시간에
넌 그곳에서 조금도 늦지 않았기에
너를 그곳에서 그리고 이곳 안에서
너를 기약으로 안노라
맞이하는 그 시간에 노래하리
창을 가르고 새벽을 가르며
어둠을 갈갈이 삼키며
찢기워진 상처 꿰메고
짖눌린 너의 빈 공허와 갈증을
채우리라
어디에 있었느냐?
나 그곳에 너안에 그리고 네곁에
그리고 너의 밖에서도 너를 바라보았노라!
그곳은 숨막힘의 갈증에
모두 나락으로 슬피우는구나
나락의 모자람을 일삼고
피의 삼킴을 송두리채 망각의 산을 쌓고
흉각을 만들었던
탐욕의 시간들이어라
어디에 있느냐!
나 너희를 앞세웠을때
그곳에 너는 두려워 했노라
무성히 서있는 늪지대와
성이 늘 노략질의 성임을 알았노라
나 ! 너를 앞세울떈
그곳에 내 성전이었노라!
내가 가는 곳이 너이며
너 머무는 것이 나이며
나 떠나갈때 함께 뭍히고
함께 떠나가리라
어디에 있느냐?
나 그곳에 있음을
이미 알기에 꼭 안고 바라봐도
넌 나와 있었노라!
무엇을 보았음에도 무엇을 알았음에도
무엇을 기약 했음에도
똑같은 내 갈망의 깊은 숨이 었노라!
어디나 나 너를 품으며
그곳을 갈망 하며 가자!
어둠을 살라
갈망을 품에 안고
너른 들과 하늘을 안으며
그곳에 나 있음을 기약하리라!
내 수줍은 아이같은
나의 사랑이여
늘 품안에서 노래하리
나 그곳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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