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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21 조회수811 추천수12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9년 11월 21일 토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He is not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for to him all are alive.
(Lk.20.38)
 
 
 
절망과 희망
(행복한 하루중에서)
 
 
 어떤 남자 대학생에게는 평소부터 마음에 두었던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학생에게 차마 데이트 신청을 하기가 힘들었어요.
 
'혹시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면 어떻게 하지?'
 
 이렇듯 마음만은 간절하면서도 다가서지 못하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가까워질수 없다'라고는 마음을 먹고는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함께 영화 보러 가지 않을래요?"
 
 여학생은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는데요"
 
 이렇게 거절을 당하고 나서 남학생은 하루종일 우울했습니다. 겉으로는 내색을 않았지만 자신이 제대로 데이트 신청을 못해서 거절을 당했다고 내가 못나서 그렇게 거부를 당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더라는 것입니다.

 다른 남학생도 이 여학생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미안하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는데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남학생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거절한 것은 자기를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녀에게 사정이 있기 떄문이라도 생각했으니까요.

 똑같이 한 여학생에게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했는데 이 남학생들이 받아 들이는 태도는 이렇게 다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긴 누가 봐도 좌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지요. 반면에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 환경에서도 절망에 빠져 괴로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래서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들은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상황만을 보려고 할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그 상황이 정말로 좋아 보일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만들어 줄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그것이 나를 행복이 아닌 절망으로 향하게 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엄청난 고난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헬렌켈러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에게는 너무나 많은 것이 주어졌다 나에게 어떤 것들이 없는지 생각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헬렌켈러는 제대로 보지도 듣지도 또 말하지도 못했습니다.보통 사람 같으면 절망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많은 것은 가졌다고 그래서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습니다 절망스럽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썩어 없어질 것들을 행해 머뭇거릴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간직한 희망의 불씨를 갈무리 할때입니다.
 
오늘의 마음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맙시다.
 
 
 
 
 
 
자신감 비료
(날마다 행복해지는 책중에서)
 
 
 어떤 농부가 황무지를 개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 땅은 돌멩이가 많은 매우 척박한 땅이었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에게 포기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농부는 기어이 그 땅을 일궈냈고 몇년후에는 큰 수확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농부를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어떤 비료를 사용했나요?"
 
 그러자 농부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는 '이것쯤이야!'라고 하는 자신감 비료를 사용했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 안에서 가장 필요한 비료는 바로 이 자신감 비료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여러가지 조건들을 내세우면서 자신감 비료를 쓰는 것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고대 철학자인 플라톤은 행복하기 위한 조건 5가지를 이렇게 말했답니다.
 
1 먹고 입고 살기에 조금은 부족한 듯한 재산
2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외모
3 자신이 생각하는 것의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4 남과 겨루어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는 질 정도의 체력
5 연설을 했을때 듣는 사람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치는 말솜씨
 
 
 플라톤은 행복의 조건을 완벽함에서가 아니라 부족함에서 찾고 있습니다. 사실 100% 만족이라는 것은 없으며 설령 100% 만족한다고 해도 그것은 계속 유지하면서 살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약간의 부족함, 이것이야말로 우리를 편하게 하고 결국은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부족하고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이것쯤이야!'라는 자신감 비료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때 그때야말로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할수 있을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자신있어!'라고 세번만 크게 외쳐봅시다
 
 
 
 
 
Wishes - Le 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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