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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께서 나를 부르신다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29 조회수1,070 추천수2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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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아래의 글은 예수님께서 요세파수녀에게 하신 말씀이며 비오 12세 교황께서 추천하셨으며 가톨릭교회의 인가를 받은 책입니다.
[성심의 메시지/ 가톨릭출판사]


예수님께서 나를 부르신다


내가 너희 영혼들에게 내리는 최상의 상급(賞給)은 너희 영혼들을 나의 사랑과 나의 자비의 희생물로 삼는 것이다. 그래야만 너희 영혼들도 죄인들을 위해 스스로 희생 재물이 된 나와 일치할 수 있다.

너희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나에게 위로되는지 알고 있느냐? 나를 사랑하고 다른 영혼을 위해 고통을 달게 참아 받으며 내가 너희에게 요구하는 것을 거부하지 말아라. 또한 하느님의 의노(義怒)를 진정시키기 위해 나의 수고 수난(受苦受難)을 계승할 수 있는 영혼들을 아쉬워하며 찾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나는 나의 길을 따르는 너희들을 계속 지지하고 성원하겠다.

너희 영혼들이 어느 죄인의 회개를 위해 진정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면, 그 죄인은 죽을 때에라도 회개하게 될 것이다. 너희가 이러한 기도를 내게 바치면, 내 마음의 상처는 보상(補償)을 받게 된다.

기도하면 잃는 것이 없다. 한편으로는, 세상의 죄악 때문에 모욕을 받은 나의 마음에 보상할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나의 자비를 얻을 수 있다. 만일 그 죄인이 나의 자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의 자비를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는 다른 영혼에게 베풀어질 것이다.

현세의 삶과 후세의 영원한 생명까지 나에게 바쳐 나에게 영광을 돌리고, 멸망에 임박한 영혼들을 회개시켜, 나에게 영광을 바치게 하려고 특별히 부름을 받은 영혼들도 있다. 이러한 영혼들은 나의 영광에 손실이 없게 하기 위해, 다른 영혼들의 죄를 대신 보속하는 의로운 영혼들이다.

모든 영혼들을 사랑하는 나의 정은 깊고 지대하여, 영혼들이 나와 멀어질 때에는, 나의 목숨이 끊어질 듯한 아픔을 느낀다. 내 영광을 손상시켰다고 해서 아파하는 것이 아니다. 제 손으로 파 놓은 구렁텅이에 빠져 파멸의 길로 가고 있으니 나의 성혈은 영 쓸모 없이 되고 마는구나! 그래도 나를 사랑하여 보상의 재물로 자기자신을 희생하는 영혼은 하느님의 자비심을 우러나오게 하여, 이 세상을 구원받을 수 있게 만드는 영혼이다.

나는 하느님의 엄위(嚴威) 하심을 손상시킨 죄인들을 대신하여 보속할 영혼들을 찾는다. 나의 마음은 죄인들을 용서해 주고 싶어 애를 태우다 보니, 진이 빠지는 것 같구나.

가련한 죄인들! 어찌 이리 저들의 눈이 어두운고! 나는 죄인들을 용서하느 일에 골몰하고 있는데, 이 죄인들은 나를 짓밟는 죄악에만 연연하고 있구나. 나는 범죄자를 추적하는 형사처럼 이 죄인들을 잡아 벌주려고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다. 용서해 주려고 찾아 다니고 있다.



예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영혼들


이 세상은 쾌락에 빠져, 그 낙에 잠기어 세월가는 줄 모르는구나. 죄인들이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온갖 죄악을 범하고 있는 것은 나의 성심을 더럽고 악취가 나는 시커먼 개천 속에 던져 버리는 행위와 같다. 이럴 때 나는 어디 가서 위로를 받는단 말이냐?

나의 공정하고 의로운 마음을 채우고, 나의 사랑을 능욕한 죄악을 대신 보속하려면, 너희 자신을 완전히 나에게 바쳐야 한다. 너희 죄인들이 스스로를 부당한 죄인이라고 느끼고, 나에게 범한 너희 죄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임을 깨닫는다면, 나에게 다가와서 나의 마음에서 샘물처럼 솟아나고 있는 나의 성혈에 너희를 담그어, 그 죄악의 얼룩을 깨끗이 씻어서 지워라.

그런 후에 내가 너희 죄인들에게 내려 주는 고통을 혼연히 받아들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너희 자신을 완전히 봉헌하여라. 너희가 능욕 당하시는 하느님께 위로를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불타고, 지은 죄를 보속하기 위해 전심 전력으로 노력한다면, 얼마나 내가 기뻐하겠느냐!

나의 마음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또 내 사랑처럼 보답 받지 못하는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나에게 말해 보아라. 나의 성심 보다 더 용서하고 싶어 끓어오르는 마음이 있더냐? 나는 이러한 사랑하는 마음의 대가로 나의 성심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수모만 당하고 있다.

가련한 영혼들!
이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하느님 아버지께 용서를 청하고 대신 보속하자꾸나. "아버지, 이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이들의 행실대로 벌하지 마옵시고 당신 아드님이 간청하시는 대로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나는 내가 선택한 영혼들 가운데로 쉬러 온다. 이들은 내가 죄인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온 정성을 다하여 치료해 준다. 아! 수 없이 저질러지고 있는 죄악 때문에 나의 마음이 받고 있는 이 쓰라린 아픔! 이 고통을 잠재우려면, 너희들의 희생이 얼마만큼이나 필요한지 너희들은 알고 있느냐?

이 엄청난 죄악들! 이 죄악 때문에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지옥에 빠지고 있는고! 사악한 영혼들이 나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내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 충실한 영혼들의 따뜻한 애정은 나의 성심이 상처입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의 의노를 사그러 들게 한다.

내가 충실한 너희 영혼들에게 고통의 짐을 지워주면, 너희를 덜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이것은 이 세상 영혼들의 죄악으로 생긴 병을 치료할 약이 아쉬워서 그러는 것이다. 내가 너희 영혼들을 위해 대신 보속의 짐을 지고 있으니, 너희들도 다른 영혼들을 위해 기꺼이 보속의 짐을 짊어져라
.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영혼들도 많고, 지은 죄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는 영혼도 많이 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영혼들은 나한테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자기 자신을 완전히 바치지 않고, 무언가 항상 따로 떼어 놓고 일부분만 바치는 영혼들이다.
나는 나의 마음을 송두리째 다 주는데, 이 영혼들은 왜 나에게 전부를 바치지 않는가!



[11월 30일, 월요일] 생명의 말씀 '복음'  
<마태 4,18-22>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곧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아버지 제베대오와 함께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오늘의 묵상]
복음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르시자 즉시 따라갑니다. 망설임도, 번민도 없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한순간에 결정하고 맙니다. 정말 그랬을까요? 가족을 떠나고 생업에서 손을 떼는 일이 그렇게 쉬웠을까요? 그럴 수는 없는 일입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유롭게 그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받아 주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제자들은 번민했습니다.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망설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그들은 고뇌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복음에서는 이 모든 것이 생략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면 ‘즉시’ 응답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응답이 ‘빠르면 빠를수록’ 복음적이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이 짧은 표현 속에는 제자들의 모든 번뇌와 불면의 밤이 숨어 있습니다. 이후 제자들은 예수님과 하나가 됩니다. 자신들의 미래를 맡긴 것입니다.

만남은 부르심입니다. 스승님의 소리 없는 부르심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인연이든’ 소중히 해야 합니다. 인연을 통해 당신의 말씀을 전해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좋은 만남은 분명 삶을 바꾸게 합니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연’이 있다는 것은 인생의 또 다른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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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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