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친구들 보기가 미안해지더라>
작성자송영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01 조회수434 추천수1 반대(0) 신고
 

<친구들 보기가 미안해지더라>


삼십 몇년 전쯤 어떤 동창 친구들을 볼 때면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산다고

속으로 한심하고 안쓰럽기까지 했다.

그런데 지금 그 친구들을 만나보면

새삼스럽게 친근감을 느낀다.

그 친구들도 아이들 낳고

살려고 아등바등 했을 터인데

내가 뭐라고 주제넘게 선입견을 가지고

판단을 하고 그랬을까 부끄럽고 죄스럽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제멋대로 올라섰거나

우리가 머슴으로 뽑아 세운 어떤 전직 대통령들,

지금 견뎌내고 있는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소가지가 있기나 할까,

그 소가지가 좋은 소가지일까

나쁜 소가지일까 곰곰 따져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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