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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02 조회수645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12월 2일 수요일[(자) 대림 제1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29-37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로 가셨다. 그리고 산에 오르시어 거기에 자리를 잡고 앉으셨다. 그러자 많은 군중이 다리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과 다른 불구자들과 말못하는 이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다가왔다. 그들을 그분 발치에 데려다 놓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그리하여 말못하는 이들이 말을 하고, 불구자들이 온전해지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눈먼 이들이 보게 되자, 군중이 이를 보고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 광야에서 이렇게 많은 군중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시자, 그들이 “일곱 개가 있고 물고기도 조금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36 그리고 빵 일곱 개와 물고기들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람들은 병자들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대부분 몸을 잘 못 쓰는 이들입니다. 아마도 가족들이 데리고 왔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병자도 낫게 하시며 돈도 받지 않으신다는 소문입니다. 그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데리고 왔지만, 주님께서는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그들은 감동합니다. 너무나 감동했기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잠시 잊어버립니다. 기적의 순간들을 보면서 ‘천상의 삶’을 체험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먹을 것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 스승님께서는 사람들을 걱정하십니다. 그리하여 겨우 찾아낸 것이 빵 일곱 개와 물고기 몇 마리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들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렇습니다. 감사의 기도가 기적의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드리면 축복이 옵니다. 주신 것을 고맙게 여기면 ‘없어지지’ 않습니다. 더 풍요롭게 하십니다. 감사하지 않는 마음이 ‘병든 마음’인 것이지요.

 돌아보면 은혜로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감사의 시각으로 보지 않았기에 불만이 스며들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아픈 몸을 고쳐 주셨습니다. 당연히 ‘아픈 마음’도 고쳐 줄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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