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춘 희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02 조회수483 추천수1 반대(0) 신고

       

      
      
      춘 희(春喜)
        
        
      
      피웠다가 거두신 빈들 바람 앞세워 산책 나오셨네요
      마른 대공위에 설화피우고 훈풍에 지우시니
      행여 눈멀세라 꽁꽁 가려
      밤을 깨우셨나요
      모아 가져가신 거야
      포기한  마음
      넋인 듯
      혼인 듯 살갑게 묻으시어
      눈을 떠라
      봄비 밟혀 감미롭게 돋우고
      오래 길 내사
      끝이 시작이라는 저의 괴변을 달게 품으셨으니
      추워도
      눈을 감기셔도
      아니 울겠습니다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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