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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장으로 전하는 예수님의 사랑>
작성자송영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04 조회수514 추천수0 반대(0) 신고
 
김장으로 전하는 예수님의 사랑
대전교구 ‘제5회 행복가득, 사랑의 김장 담그기’ 대축제 열려
 
2009년 11월 27일 (금) 22:36:30 이요안 기자 joanness1@naver.com
 

   
 

지난 11월 26일 대전 노은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는 ‘제5회 행복가득, 사랑의 김장 담그기’ 대축제가 열렸다.

대축제에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총대리 김종수 주교를 비롯해 박성효 대전시장과 진동규 유성구청장, 송성철 (주)대전중앙청과 대표이사 그리고 자원 봉사자 250여 명이 함께했다.

대축제는 1만 2천 포기의 배추와 4천5백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굴 고춧가루, 무, 파, 등의 재료를 아낌없이 기부해 준 대전노은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들의 훈훈한 마음과 대전교구 내 14개 지구 본당사회복지분과 자원 봉사자 650여 명의 따뜻한 정성이 버무려져 이루어졌다.

유흥식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헐벗고 굶주린 이들에게 베푸는 것이 곧 나에게 하는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을 따르며 예수님이 주신 사명과 사랑을 더욱 세상에 퍼뜨리는데 노력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번 대축제는 지난 해까지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박진용 신부)산하 대전 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소장 윤여창)가 해오던 것을 교구 차원으로 확대해 마련된 것이다. 이는 대전 가톨릭 농수산물 지원센터가 지난 두 해간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기부 받은 2만여 포기의 배추와 담근 김장김치 4천여 포기를 대전과 충남의 어려운 가정과 복지시설에 전달해 큰 호응을 얻은 결과이다.

   
▲대전노은동농수산물시장내 우수기탁업체를 찾아 '사랑의 파트너' 현판을 전달하는 유흥식 대전교구장과 박성효 대전시장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는 잉여농수산물의 효율적 활용과 사회복지 측면이 부합되어, 전국 35개 공영 농수산물 도매시장 가운데 최초로 대전 유성구 노은동 농수산물시장 안에 지난 2007년 3월8일 문을 열었다.

도매시장 안 20여 평의 비좁은 공간에 대전시가 2개 동의 저온창고 신축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송에 필요한 1톤 냉동차량 1대를 지원해 새로운 개념의 푸드뱅크로 시작되었다. 기존의 이미 조리된 음식을 나누는 것에서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나누는 푸드뱅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센터는 시장에서 나오는 새 농수산물이나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식재료로 쓰기엔 문제가 없는 잉여농수산물을 상인들로부터 기부 받아 저온창고에 분류 보관했다가, 대전과 충남의 형편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전하는 사랑의 가교 역할을 해 왔다.

센터는 상인들에게는 팔기 힘들어 쓰레기로 버릴 수밖에 없는 잉여농수산물을 기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어려운 이들에게는 먹을거리를 얻게 하는 나눔의 가교역할을 해 사회복지와 환경보호 두 측면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다.

올 3월 거동이 불편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2.5톤 냉동탑차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부받아 이동형 푸드마켓도 문을 열었다.

또 10월에는 국비로 지원되는 '행복 나눔 무지개 푸드마켓 사업자'로 선정되어 2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유성구 지역을 중심으로 마트형 푸드마켓을 운영하게 되었다.

이로써 연평균 1만 2천 명 이상의 어려운 이들에게 이동형 푸드마켓과 마트형 푸드마켓을 통해 무료로 농수산물 및 식재료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농수산물 및 식재료를 나누어 주는  이동형 푸드마켓 현장

 <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nah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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