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펌 - (96)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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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의 | 작성일2009-12-10 | 조회수50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작성자 이순의 (leejeano) 번 호 6818 작성일 2004-04-10 오후 6:12:37
(96) 사랑
이순의
사랑
받아쓰기를 걱정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아니 벌써 대학을 걱정하고 대학 입학을 걱정하는 때가 바로 어제인데 오늘은 대학 걱정이 한 발 물러나 뭘 해 먹고 살지를 걱정합니다. 자식이 곧 완숙해져 가는데 학업은 모자르고 하루는 급하고 이놈은 세월을 좀 먹느라고 타는 것은 어미의 가슴입니다. 그래도 자식은 아깝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또 아깝습니다. 어미의 어머니의 어머니가 그러했듯이 자식의 자식이 그러하듯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까운 자식 두어서 근심입니다. 어미가
ㅡ이 거룩한 광명의 빛 찾아, 사랑하며 함께 모인 형제자매, 뜻을 같이하여 전능 하신 하느님께 그 자비심 간구하자! 아무 공도 없는 이 죄인을 성직 대열에 부 르시며 굽어 살피신 주님,찬란한 광채 보내시어, 이 초의 찬미 완성하소서. - 부활 찬송중에서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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