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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15 조회수866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자)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요한이 왔을 때, 죄인들은 그를 믿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8-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28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29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31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맏아들은 일하기 싫다고 했지만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갑니다.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렸던 것입니다. 세리와 창녀들 역시 ‘율법 생활’이 싫었지만, 마음을 바꿉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맏아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은 포도밭에 가겠다고 했지만, 사실은 가지 않았습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을 연상시킵니다.
그들은 말만 앞세웠습니다. 겉으로는 율법에 충실했지만, 마음과 행동은 ‘형식주의’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오늘날에도 그런 신앙인은 많습니다. ‘잘 살고 있다는’ 사람 중에도 많습니다. “예.” 하고 대답은 하지만, 실천에는 소극적인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와 창녀’를 실제로 ‘일하러 간’ 맏아들에 비유하십니다. 그런데 유다인들은 그들을 율법에서 제외시키고, 상종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 현격한 차이입니다. 주님께서는 ‘현실’을 보시지만,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과거’만 보고 있습니다.
복음의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세리와 창녀들처럼 삶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변화를 시도해야 은총이 함께합니다. 맏아들은 싫다고 했지만,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그러기에 순종하는 아들이 되었습니다. 어디에서부터 변화의 삶을 시작해야 할지 늘 은총을 청해야 합니다. 그러면 ‘기쁨과 함께’ 답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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