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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서하면 용서를 받는다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17 조회수627 추천수5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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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용서하면 용서를 받는다


세상에는 남을 용서하는 사람도 있고,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다. 친구나 동료, 가족과 다투고 마음에 상처를 입을 때 용서하면 마음에 평강과 안정을 되찾게 되지만, 용서하지 못하면 분노로 괴로워하거나 복수를 고민하기도 하고 한 평생 원수처럼 지내기도 한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용서 프로젝트’의 설립자이자, ‘용서학’ 교수인 프레드 러스킨(Pred Ruskin)박사는 수년 동안 심리학과 의학을 접목시킨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용서』라는 책을 썼다. 그는 이 책에서 “사람은 용서할 때 스트레스와 분노가 감소하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게 된다”고 말한다.

유대인의 탈무드에도 “당신이 남에게 복수하면 그 기쁨은 잠깐이지만, 당신이 남을 용서하면 그 기쁨은 영원하다.”라고 했다. 복수하는 기쁨과 용서하는 기쁨은 질적으로 다르다. 먼저 용서하면 손해인 것 같지만, 용서가 큰 기쁨을 주고, 축복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그러면 용서를 위해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첫째, 비판치 말라 그러면 비판 받지 않는다

미국의 성공학자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 : 1883∼1970)은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자에게 칭찬의 말을 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성공자에게 비난의 말을 한다.”고 했다. 또 미국의 정신분석학자인 에릭 프롬(Erich Fromm : 1900∼1980)은 사회에서 실패한 사람, 이기주의자, 정신병자들을 연구한 결과 세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비난하고 비판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인격에 대한 배려도 없고, 이해도 없고, 교만하다. 비판은 교만에서 나오며, 이런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헤럴드 경제에 “대한민국은 악플 공화국이다”라는 기사가 났다. 인터넷에서 남을 향한 비판과 비방이 도를 지나쳤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례로 TV에 출연했던 여고생이 시청자의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고 괴로워 하다가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이런 비판문화에 대항하는 유행어가 있다. “너나 잘하세요”이다. 영화 속의 주인공이 했던 말이 유행어가 된 것인데, ‘남 걱정하고 비판하지 말고, 너나 잘하세요.’라는 뜻이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이 필요하다.

공산주의 국가들이 실패하고 가난하게 된 이유도 바로 비판 때문이다. 공산국가는 소수 공산당 지도자들만 인정하고, 나머지 인민들은 비판과 비난의 대상으로 여긴다. 그래서 인민재판을 통해 중상과 모략, 거짓말로 처형까지 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는 국민과 지도자가 서로가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고 연합하며, 때로는 경쟁하며 발전한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자유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 공산주의는 분쟁과 싸움, 복수와 원한 관계가 끝나지 않는다.


둘째, 정죄하지 말라 그러면 정죄 받지 않는다

정죄란 어떤 사람에 대하여 심판을 내리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선과 악을 심판하시는 것은 오직 하느님께서만 하신다. 인간은 죄와 허물이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정죄할 자격이 없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Graf Tolstoy : 1828∼1910)는 “다른 사람을 심판하는 자는 그 심판에 의해 자신도 심판 받게 된다.”고 말했다.

1867년 미국정부는 러시아로부터 미국 본토에 5분의 1에 달하는 알래스카 땅을 720만 달러에 샀다. 소련은 당시 그 땅이 얼음으로 덮인 땅이라 별로 쓸모없겠다고 생각하여 미국에 팔았다. 그런데 국무장관과 앤드류 존슨 대통령(Andrew Johnson : 1808∼1875)이 의회 인준도 받지 않고 그 땅을 샀기 때문에, 의회는 존슨 대통령과 국무장관을 소환해서 왜 쓸데없는 얼음 땅을 샀냐고 공격했다.
그러자 존슨 대통령은 겸손히 사과하며, 의회에 먼저 지질조사를 요청했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알래스카의 지질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알래스카에는 금, 은, 백금이 엄청나게 매장되어 있고, 풍요한 어장과 울창한 산림과 엄청난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천연보고로, 산 가격보다도 몇 십 배의 가치가 있는 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자 의회는 존슨 대통령에게 용서를 구하며 사과했다. 이렇게 남을 정죄하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사과할 때가 있다.


셋째, 용서하라 그러면 용서 받는다

용서는 다른 사람의 허물과 잘못을 덮어 주는 것을 말한다. 미국의 USA 투데이지에 “용서 잘하는 사람이 건강하다.”라는 기사가 났다. 대개 잔병이 많은 사람은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남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장수의 삶을 살게 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사 MGM(Metro Goldwin Mayer)의 설립자는 Mayer라는 사람이다. 메이어는 어렸을 적에 친구에게 많이 맞았다. 그럴 때마다 메이어는 집으로 돌아와서 화를 내며 그 친구를 욕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메이어를 산으로 데리고 가서 거기서 친구 욕을 실컷 하라고 했다. 메이어는 산을 향해 소리쳤다. “야, 이 나쁜 놈아. 못된 놈아.” 그런데 이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자신에게 10배의 큰 소리로 되돌아왔다. 메이어는 겁이 났다. 그러자 어머니는 이제 친구를 축복하며, “하느님이 너를 축복하신다”고 외쳐보라고 했다. 메이어가 그렇게 말하자, 동일하게 메아리가 자신에게 10배의 큰 축복의 말로 되돌아 왔다. 그 때 메이어는 ‘남을 향해 한 번의 욕을 하면 그것이 10배로 돌아오고, 남을 한 번 축복하면 10배로 축복이 되돌아온다.’는 것을 깨닫고 친구를 용서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어떤 사람이든지 비판하지 않고 칭찬하고 축복했다. 그 결과 매년 매출 12억 달러(1조 2천억 원)의 세계적인 MGM 영화사를 설립하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된 것이다.

남의 잘잘못을 따지며 싸우기 전에,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고 용서하는 그리스도교 정신으로 나아가야 희망이 있다.

(김성광님)




[12월 18일, 금요일] 생명의 거룩한 말씀 '복음' 
<마태 1,18-24>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오늘의 묵상]
복음의 요셉은 마리아의 잉태를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그는 고뇌에 빠집니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스스로 물러날 것을 결심합니다. 마음을 비운 것이지요. 그때 천사가 나타나, 주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알려 줍니다. 이렇게 해서 요셉은 성가정의 보호자가 됩니다. 고뇌의 시간은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사람으로 바뀌기 위한 ‘단련의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는 ‘선밸리’(Sun Valley)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백만장자들이 은퇴한 뒤 모여 사는 곳입니다. 웬만한 부자는 입촌 자체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곳 사람들이 치매에 잘 걸린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일반 도시인보다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였습니다.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지상 낙원으로 만든 도시에서 치매 발병률이 더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인은 간단했습니다. 아무런 ‘스트레스’도 없고, ‘변화’도 없으며, 전혀 ‘걱정’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편안한 삶이 그곳 사람들을 치매로 몰았던 것입니다. 아픔 없이는 성장도 없습니다. 육적이든, 영적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 없는 곳에 어떻게 축복이 있을는지요? 요셉의 고뇌는 은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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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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