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바오로의 하느님 사랑>
작성자김종연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25 조회수385 추천수1 반대(0) 신고
 

<바오로의 하느님 사랑>

 

 

바오로에게,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체험은 갈증을 풀어주고 자기 투쟁에 영감을 불어넣

 

어줄 물을 길어내는 가장 깊은 우물입니다. 바오로에게 사랑은 무엇입니까? 여기에서

 

머리는 마음이 느끼고 체험하는 바를 표현하지 못합니다! 바오로는 그 사랑을 다음과 같

 

은 모양으로 표현하려고 시도합니다.

 

 

-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더라도…“(1코린 13,1), 즉 의사를 전달하고 기쁜 소식

 

을 정확하게 선포할 수 있는 커다란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

 

무 것도 아닙니다!

 

 

-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다 하여도…”(1코린; 13,2), 즉 사회불의를 힘차게 고발하고

 

백성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닙

 

니다!

 

 

-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달았어도…”(1코린 13,2), 즉 큰 신학자로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1코린 13,2), 즉 확신에 찬 교리 지식과

 

놀라운 믿음을 가졌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더라도…”(1코린 13,3), 즉 가난한 사람들을 먼서 섬기고

 

앞세우기로 선택하고 그들에게 모든 것을 바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

 

닙니다!

 

 

-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1코린 13,3), 즉 남을 위하여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개인 생활 또는 공동체 생활에 그렇듯 중요한 그 모든 것은 사랑을 표현하고 드러내지

 

만, 사랑을 다 담아내지 못하고 또 사랑을 규정하지도 못합니다. 사랑은 그 모든 것의 뿌

 

리이면서도 그 모든 것을 뛰어 넘는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바오

 

로는 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사랑의 활동을 묘사

 

하는 공동체의 찬미가를 인용합니다. 이 인용문에서 그는 각 사람이 자기 생활 속에 그

 

사랑이 들어 있는지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합니다. 이 찬미가의 빛을 받아 우

 

리는 어둠 속을 걸어갈 수 있고, 그 찬미가 소리를 듣고서 하느님의 침묵을 들을 수 있습

 

니다.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

 

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1코린 13,4-8)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