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삼손의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27 조회수357 추천수1 반대(0) 신고
삼손의 힘은 어디서 온 것일까?

삼손이 사랑하는 여인 들릴라에게
자신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려주었다가,

머리카락이 잘려 힘을 잃고 필리스타 사람들에게
붙들려 가는 장면은 삼손 이야기에 절정을 이룬다.

삼손이 머리를 깎지 않은 것은
그가 하느님께 봉헌된 사람이라는 표지이고,

평소 자신의 긴 머리를 보면서
하느님께 바쳐진 몸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왔다는 것이다.

삼손의 머리카락에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면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기억하고,

그에 맞갖은 봉헌된 삶을 살아가면
하느님께서 필요한 때 필요한 은총을 주시리라는
믿음이 힘이 되어 준 것이다.

영적인 것을
환하게 볼 수 없는 인간 삼손에게
긴 머리카락은 일종의 성사 적 표징이 된다.

마지막 필리스타의 신전을 무너뜨릴 때도
머리가 다시 길어 그 힘이 자동적으로 회복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어리석었던 행동을
깊이 후회하며 드린 간절한 기도에서 이루어졌다.

                         참고한 글
         “거룩하신 하느님, 질투하시는 하느님”
               김 종 수 신부님의 성경묵상.

이 글에 대한 묵상과 성경말씀.

삼손도 자신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다가,

하느님을 믿고 내적인 정결을 유지하면서
오로지 주님께 의지할 때에만 그런 힘이 솟는
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끊임없이 강해지고 그분께서
너희를 강하게 하시도록 그분께 매달려라.
전능하신 주님 홀로 하느님이시고 그분 말고
아무도 구원자가 될 수 없다."(집회24,24)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다. 이분은 나의 하느님, 나 그분을
찬미하리라."(탈출15,2)

믿음과 기도의 응답이
삼손으로 하여금 마지막 필리스타의 신전을
무너뜨리는 힘이 솟아 난 것입니다.

"주님을 신뢰하며 선을 행하고 이 땅에 살며
신의를 지켜라. 그분께서 네 마음이 청하는
바를 주시리라."(시편37,3-4)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마태17,20)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에게 주신 아름다운 하루와
어제 경험한 모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절주할 수 있는 힘을 주시어 친구들과
재미있게 대화를 즐기면서도 정신 차려
집에 돌아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주님!
저와 동행하시면서 늘 함께 하여주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