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매일 조금만 더 하십시오.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27 조회수539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랐고,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갔다.”(루카 2:52)
 
크리스마스는 시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하던 일을 중단하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일상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는가? 지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난 후 매일 저녁에 TV를 켰던 것처럼 TV를 켠다.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러면서 크리스마스가 따분하다거나 슬프다거나 너무 상업적인 분위기라고 말한다. 물론 그렇다. 다른 날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지 않았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TV를 본다든지 이 메일을 보낸다든지 전화 메시지를 보낸다든지 하는 모든 일이 꽉 차있어서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일 여유가 없었다. 마치 모든 일이 전광석화(電光石火)와 같이 지나가버린 느낌이다. 우리 안에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인공의 빛만 있는 동굴에 자신을 가두어 버렸다. “빛이 어둠을 밝히지만 햇빛이 아니라 전깃불이었다.” 이 전깃불을 끄고 햇빛을 받아들여야 한다. 즉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여유와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새로이 태어나시게 하신 것은 하느님의 새로운 행동이시다. 그러나 광고 때문에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하느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
 
몇 년 전에 미국 대통령 존슨(Lyndon Johnson)의 영부인 사진이 <USA Todaay> 지의 표지에 실렸다. 기자가 국민에게 충고의 말씀을 해달라고 부탁하자 “매일 여러분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하십시오.”하고 말했다.
매일 여러분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사랑하십시오.
매일 여러분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용서하십시오.
매일 여러분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매일 여러분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친절 하십시오.
 
성 십자가 수도회( Congregatio a Sancta Cruce )의 테오도르 헤스버그(Theodore Hesburg) 신부가 말했다.
아버지가 아이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아이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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