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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음 앞에 선 인간의 행동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29 조회수508 추천수3 반대(0) 신고
죽음 앞에 선 인간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자살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자신의 상황에서 출구를 찾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버린다.

하지만 자살해도 되느냐고 묻는다면,
우리에게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권한이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는 삶과 죽음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자살을 반대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삶과 죽음의 주인은 오직 하느님이시다.
둘째, 자살은 자기애를 위배한다.
셋째, 자살은 우리가 사는 사회에 어긋나는 행위이다.

생명을 인위적으로 연장하면 안 된다.
우리는 늙고 병든 사람이 먹기를 거부할 때 그에게
인위적으로 먹일 필요가 없다.

영혼이 죽음을 예감할 때 천천히 죽고 싶은 욕망은
그가 가진 권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생명을 능동적으로 중단할 권한이 없다.
그것은 성공적인 죽음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를
건너뛰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능동적인 안락사나 자살 조력에 대한 논의에서
자유를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우리는 우리의 본성에 충실할 때 자유롭다.
하지만 내적 사명을 거스르는 일을 선택할 때는
자유롭지 못하다.

나는 자살이
우리의 본성에 어긋나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람들의 행동을 판단하지 않는다.
대신에 하느님에게 판단을 맡긴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지음.

이 글에 대한 묵상과 성경말씀.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셨고
그분만이 생명을 주관하시고 인간의 수명도
그분이 결정하시는 것입니다.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
가  되었다."(창세2,6-7)

"나 말고는 하느님이 없다. 나는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나는 치기도 하고 고쳐 주기도 한다.
내 손에서 빠져나갈 자 하나도 없다."(신명32,39)

"그분의 손에 모든 생물의 목숨과 모든 육체의 숨결
이 달려 있음을"(욥12,10)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지나간 어제는 모두 어둠속으로,
마치 죽음 속으로 빠져간 것입니다.

우리는 지나간 어제의 일에 대해서는
우리의 힘이 미치지 못하기에 어쩌지 못합니다.

오늘 새로운 날을 선물로 주셨으니
오늘 저의 흔적을 세상에 남길 수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저의 흔적이 사랑의 흔적이 되게 하셔서,
오늘 저의 가족 그리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여
자신의 삶을 고맙게 여기며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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