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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길을 닦는 다는 마음이란...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03 조회수728 추천수6 반대(0) 신고
 
 
 
길은 나만이 가는 것이 아니다.

 

나만 갔던 곳도 아니다.

 

 

길은 닦는 것은 우리를 위한 일이다.

 

너 자신은 자신을 위한 일에도 충실하지 못했다.

 

 

그런 너에게 주님은 우리를 위한 길을 닦으라고 하신다.

 

 

길을 닦는 마음은 곧은 마음이다.

 

나누려는 마음이고

 

빛이 되어주는 위로의 마음이다.

 

 

늙고 병든 노모를 바라보면  측은한 마음과 함께

 

화또한 미움또한 울컥 올라온다. 마그마처럼.............

 

 

이 병든 노모의 마지막길을 닦아 드린다는 생각을 한다.

 

나의 생명의 길을 놓아준 어머니라는 길이었던 이길이.........

 

 

이길에 가로등이 되기는 켜녕!

 

걱정이라는 과적차량만 되었던 사제아들의 삶을 ............

 

 

새벽에 홀로 주무시는 노모의 방에 들어가 노모의 자는 모습을 보았다.

 

늙은이의 모습안에서 또 다른 아기같은 순수함을 발견한다.

 

 

우린 서로에게 길이되었다가 떠나는 구도자란걸...........

 

 

외로운 구도자란걸 .............

 

길을 닦는 마음은 외로운 맘이다.

 

 

2008년12월13일  아들 허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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