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건망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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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01-10 | 조회수50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말하였다. “스승님, 보십시오. 얼마나 대단한 돌들이고 얼마나 장엄한 건물들입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 웅장한 건물들을 보고 있느냐? 여기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지고 말 것이다.” 재난의 시작 (마태 24,3-14 ; 루카 21,7-19) 예수님께서 성전 맞은쪽 올리브 산에 앉아 계실 때, 또 그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그리고 너희는 여기저기에서 전쟁이 났다는 소식과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우리는 깜박깜박 잊으며 사는 것이 많습니다. 비가 개면 수많은 우산이 주인을 떠나 낯선 곳에 버려집니다. 켜 놓은 가스 렌지 위에 냄비를 올려 놓은 채 커다란 화재가 나기도 하지요. 문을 잠그지 않아 도둑을 맞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주 뭔가를 잊게 되면 우리는 자신을 믿지 못할 뿐 아니라 우리의 이런 건망증 때문일까요?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예수님이 나의 벗임을 잊는 것이지요. 예수님을 세세한 잘못까지 장부에 적어 놓고 혹은 근엄하기 짝이 없는 무서운 분으로만 벗으로 오신 분을 딱딱하고 형식적으로만 대하면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에 자신이 우리가 그 사람들과 당당히 맞서려면 우리 예수님을 참 하느님, 참 벗으로 만나 뵈어야 할 것입니다. 가스 밸브 하나 잠그지 않거나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향이자 지침인 예수님의 참모습을 잊는다면 "여러분은 누구에게 속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내가 그리스도이다.' 마르코복음 단상「아침을 여는 3분 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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