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별이 빛나는 밤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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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01-16 | 조회수48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날 “그 무렵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모을 것이다.” (마르 13,24-27) 저 멀리 컹컹 짖어대는 바둑이 소리에 일찌감치 저녁상을 물리고, 싸한 밤 공기를 벗삼아 그리고 하얗게 피어오르는 담배 연기를 좇으며 잠자리에 드니 찢어진 문풍지 사이로 금방이라도 하늘을 보면서 '하루에 몇 번이나 내가 그리고 자연과 하나된 나 자신을 발견하며 혼자만의 평온함을 만끽합니다. 저에게 시골에서 보내는 밤은 인위적으로 살아온 지난 날과 인간의 기술과 문명이 극도로 발달된 요즘, 그래도 저는 시골밤을 무던히도 좋아합니다.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니라 자연 앞에 무릎꿇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저는 별이 빛나는 시골 밤을 좋아합니다. 그런 시골 밤....... 그 속에서는 침묵과 겸손으로 바라보는 밤하늘 속에서 오늘은 왠지 "그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구름에 싸여 큰 권능과 그때에 그는 천사들을 보내어,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마르코복음 단상「아침을 여는 3분 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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