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필요한 것은 말이나 시간이 아니라 하느님께 대한 신뢰심입니다. 그러한 신뢰심만 있다면 기도는 틀림없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기도하는 것 처럼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15분 정도 고요히 시간을 가지십시오. 마음을 고요히 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보십시오. 매일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벌목꾼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점심시간 외에는 한번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했고, 다른 한 사람은 한 시간마다 10분씩 휴식을 치했습니다. 그는 휴식중에도 도끼를 갈고 도구를 손질하는 등 일을 계속했습니다. 하루를 마친 후 작업량을 비교해 보았더니 휴식시간을 가진 벌목꾼이 훨씬 더 많은 일을 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기도하는 사람은 한 시간에 10분씩 휴식을 취한 사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바쁘게 일하는 사람일수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