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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월25일 야곱의 우물- 마르 16,15-18 묵상/ 자신이 가야 할 길
작성자권수현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25 조회수408 추천수5 반대(0) 신고
자신이 가야 할 길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얻는 것은 좋아하지만 잃기는 싫어합니다. 그래서 무리한 욕심을 부리게 되고 그 결과는 스스로에겐 스트레스로,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가질 수는 없는 법인데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포기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마음의 평화는 멀고 먼 이야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음악을 위해 대중적 인기는 포기하면 되는데 음악은 음악대로 멋지고 어려운 음악을 하면서도 왜 대중은 나를 알아주지 않을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면 그 순간부터 괴로운 나날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관점에서 본다면 주님을 맞이한 순간부터 바오로 사도의 삶은 이른바 '행복 끝, 불행 시작'입니다.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온갖 박해와 고난의 시간이 시작된 것이지요. 하지만 바오로 사도는 누구보다 행복한 분이었습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길을 실천해 나갔으니까요.

다음은 육상 선수 칼 루이스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달리기를 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르셨습니까?" 라는 물음에 그는 "나는 달리기를 위해 무언가를 희생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일을 하기 위해 달리기를 희생했지요."라고 말하더군요.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그 길을 위해 열심히 나아가는 사람한테는 고난과 시련이 오히려 즐거움이 됩니다. 그만큼 자신의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입니다.
강인봉(그룹 나무자전거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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