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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형제 여러분!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25 조회수537 추천수4 반대(0) 신고
 
 
 

<일어나 예수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며, 세례를 받고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2,3-16<또는 9,1-22>
그 무렵 바오로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3 “나는 유다 사람입니다. 킬리키아의 타르수스에서 태어났지만 이 도성 예루살렘에서 자랐고, 가말리엘 문하에서 조상 전래의 엄격한 율법에 따라 교육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모두 그렇듯이, 나도 하느님을 열성으로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4 또 신자들을 죽일 작정으로 이 새로운 길을 박해하여,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포박하고 감옥에 넣었습니다. 5 대사제와 온 원로단도 나에 관하여 증언해 줄 수 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서 동포들에게 가는 서한까지 받아 다마스쿠스로 갔습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와 처벌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6 그런데 내가 길을 떠나 정오쯤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큰 빛이 번쩍이며 내 둘레를 비추었습니다. 7 나는 바닥에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고 나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8 내가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여쭙자, 그분께서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
9 나와 함께 있던 이들은 빛은 보았지만, 나에게 말씀하시는 분의 소리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10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내가 여쭈었더니, 주님께서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일어나 다마스쿠스로 들어가거라. 장차 네가 하도록 결정되어 있는 모든 일에 관하여, 거기에서 누가 너에게 일러 줄 것이다.’
11 나는 그 눈부신 빛 때문에 앞을 볼 수가 없어, 나와 함께 가던 이들의 손에 이끌려 다마스쿠스로 들어갔습니다. 12 거기에는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율법에 따라 사는 독실한 사람으로, 그곳에 사는 모든 유다인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13 그가 나를 찾아와 앞에 서서, ‘사울 형제, 눈을 뜨십시오.’ 하고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그 순간 나는 눈을 뜨고 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14 그때에 하나니아스가 말하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선택하시어, 그분의 뜻을 깨닫고 의로우신 분을 뵙고 또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게 하셨습니다. 15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그분의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16 그러니 이제 무엇을 망설입니까? 일어나 그분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며, 세례를 받고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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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예수님

 

오늘 바오로의 개심 즉 예수님과 그리스도교를 박해했던 그가 주님의 은총과 섭리로 사도로 개심합니다.

 

저는 오늘 이사건안에서 오늘 개심의 원동력이 무엇일까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형제!"입니다.

 

하나니아스는 사울에게 형제!라고 부르며 눈을 뜨십시오 라고 말합니다.

 

이말을 할때 분명 떨렸을 것입니다.

 

바오로는 사울이었습니다. 박해자였습니다. 그리스도 신자들을 투옥하고 매질하고 죽였던 사람 그일을 회당에서 한 자입니다.

 

바오로는 그들에게 죽음과 고통을 준 원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니아스는 그를 형제라 부릅니다. 결코 쉽지 않은 변화입니다.

 

사울에서 바오로의 개심의 힘은 바로 하나니아스의 결심에 있습니다.

 

하나니아스가 사울에게 어떻게 파견되었는지는 잘 알수는 없지만 아무리 하느님의 말씀이지만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공동체를 죽이고 매질하는 자를 형제라고 받아들이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우리는 그런 말씀을 하시는 하느님을 원망하거나 그말씀이 과연 하느님의 말씀인가? 의심할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힘 즉 성령의 힘은 하나니아스의 믿음을 성장시키시어 순명케하셨습니다.

 

사울형제!라는 말을 했을 때 저는 바오로과 하나니아스가 모두 울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섭리에 감동되어서 ..............

 

우리는 그저 단순히 무감각하게 형제!라는 말을 오늘 읽지나 않았는지?

 

미사를 시작하면서 사제는 신자들에게 이렇게 부릅니다.

 

"형제 여러분!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즉 천주교에서 형제 자매는 신자들 상호간의 호칭을 넘어서 자신을 박해한 이들까지도 사랑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그러기에 미사를 시작하면서 우린 우리 죄를 반성하자고 그럽니다.

 

우리 천주교는 세례를 통해 죄를 사함받고 만난 성령의 감화를 통해 하나되는 섭리의 인간관계입니다.

 

그러기에 형제 자매라 부르는 신자상호간에 우리는 용서와 사랑이라는 실천이 없다면 우린 예수님의 형제와 자매도 아니고  신자상호간에 형제가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사랑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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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석신부님 홈페이지  www.credoh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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