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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26 조회수518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1월 26일 화요일[(백)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티모테오는 바오로 사도의 제자다. 훗날 그는 바오로와 함께 전교 여행을 떠나 스승을 도우며 활약했다. 바오로가 체포되어 로마로 이감되자, 그는 에페소의 주교가 되어 사목하던 중 이교도들에 의해 순교하였다.

티토 또한 바오로 사도의 제자였고, 사도의 전교 여행에 동참하였다. 훗날 그는 크레타 섬의 주교가 되어 선교 활동에 전념하다 그곳에서 선종하였다.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9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제자’를 파견하십니다. 열두 제자 외에도 제자들이 있었다는 표현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도 열두 제자에게 하신 말씀이 주어집니다.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인사도 나누지 못하게 하십니다. 이유가 무엇인지요?
아무것도 지니지 않아야 ‘절박한 마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만 의탁하며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이 방해받을까 봐 사람들을 만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무의식중에 하소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평화를 빌어 주라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평화는 빌어 주는 사람에게 먼저 찾아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가 평화스럽지 못하면 ‘기쁨의 전교’가 될 수 없습니다. 마음에 평화가 있어야 ‘기쁨의 주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언제라도 마음의 평화가 먼저입니다. 우리 삶이 평화를 만들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불화를 일으키고 있다면 삶을 바꾸어야 합니다. 과감히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자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평화는 말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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