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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1-28 조회수505 추천수2 반대(0) 신고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백) 성 토마스 아퀴나스(토마스 데 아퀴노) 사제 학자 기념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토마스 아퀴나스(토마스 데 아퀴노) 사제는 1225년경 이탈리아에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베네딕토 수도원에서 공부한 그는 가족의 반대를 물리치고 20세에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하였다. 이후 알베르토 성인의 지도를 받으며 학업을 계속하여 사제품을 받았다. 철학과 신학에 관한 많은 저서를 남겼는데, 특히 『신학 대전』은 그가 남긴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1274년 세상을 떠난 그는 1323년 시성되었다. 1880년 레오 13세 교황은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을 모든 ‘학교의 수호성인’으로 선언하였다.   
 

<복음>
 
 
<등불은 등경 위에 놓는다.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1-25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22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23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
24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25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방 안을 비춰야 할 등불을 침대 밑에 두려는 이들이 많습니다. 선행을 베풀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삶이 환하게 밝아지는데 그것을 모릅니다.
영적 생명은 선행 없이는 자라지 않습니다. 교회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도 신자들의 ‘자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없는 곳에 은총은 오지 않습니다. 고통이 없는 곳에 어떻게 축복이 찾아올는지요?
어떤 사람이 거저 축복받은 듯이 보이더라도 그렇지 않습니다. 누군가 그를 위해 자선과 선행을 베풀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자선은 어렵지 않습니다. ‘말 한마디’로 기쁨을 준다면 그것이 자선입니다. ‘행동 하나’가 다른 이에게 희망이 되었다면 이 시대 최고의 ‘선행’입니다. 희생과 절제는 아무리 작고 하찮아 보이더라도 ‘남을 위한 것이라면’ 위대한 것이 됩니다.
좋은 기운이 감싸면 악한 기운은 서서히 떠나갑니다. 그만큼 선행에는 ‘하늘의 힘’이 함께합니다. 교리적으로 말하면, 은총이 감싸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듯 자선은 삶을 바꾸어 줍니다. 인생을 환하게 밝히는 행동이 됩니다. 그런데도 복은 ‘받고 싶어’ 하면서 정작 그 길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작은 선행이라도 ‘실천하면’ 금방 깨달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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