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그리고" 섣달 양지에 앉아 해를 쬐다가 가리는 구름 미워 눈 흘겼어 나도 성덕을 가린 건 아닌지 무심히 밤하늘 바라보다 별 가리는 얼굴 눈물로 흐려지면 별이야 지던지 말든지 / 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