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서묵상 모세오경 「내가 네 힘이 되어주겠다」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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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01-30 | 조회수46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아담과 하와가 불순명의 죄를 짓자 하느님께서 벌을 내리신다. 그 첫번째 대상이 뱀이다. 아단과 하와에게 왜 선악과를 먹었느냐고 물으신 하느님께서 뱀에게는 왜 그런 유혹을 했느냐고 묻지 않으신다. 죄는 근본적으로 그 정체를 파악해서 극복되는 것이 아니다. 곧 죄를 이해하기 위해 경험해 보아야 한다는 논리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하느님은 죽음을 경험한 뒤에 비로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그분이 죽음의 힘을 그분은 이 세상에 오실 때 인간이 죄로 인해 죄는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신 길, 곧 성령 안에 살아가는 것으로 자연히 극복된다는 것이 성서의 가르침이다. 우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피할 수 없이 다가오는 죄의 경험으로도 충분한 것이지, '풍부한 경험'이라는 구실로 신분에 맞지 않는 계획을 세워서는 안 된다. 하느님께서는 뱀에 대한 저주에서 뱀과 여자를 원수가 되게 한다고 말씀하신다. 뱀과 원수가 되어 인간으로 하여금 죽음의 길로 가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 구원이 이루어졌다고 믿는 그리스도인에게 성모 마리아를 제외하고는 다른 여인을 생각할 수 없다. 그리하여 초대교회 교부들은 이 구절을 마리아의 여인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밟아 죄의 힘을 여기에서 히브리어의 '후손'은 여인한테서 난 사람을 의미한다. 이 역사를 신약복음서에서 들을 수 있다. 그래서 이를 미리 내다본 창세기 3장 15절을 원복음(元福音)이라 한다. 인간이 하느님을 닮게 창조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는 성서묵상 모세오경 「내가 네 힘이 되어주겠다」에서 김종수 신부 지음 / 바오로딸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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