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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랑이 해에 새해인사 드리면서..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2-16 조회수537 추천수15 반대(0) 신고
 
 
 찬미예수님

 

성실함의 대명사 소의 해 지축년이 가고 용맹한 포효의 범의 해가 솟았습니다.

 

호랑이는 사신(四神: 청룡, 백호, 주작,현무)중 유일한 실제동물입니다.

 호랑이는 용기와 두려움의 덕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옛기록에 보면 우리나라를 호담지국(虎談之國)이고 불렸습니다.

 

옛 문 자신의 신원의식을 재정립하여

“나 자신은 공동체의 한 일부분이 아니라 존질에 참여하며 본질을 이루는 핵심임을 자각하여”

 복을 비는 한해가 아니라 복이 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특별히 오늘 천주의 모친 성마리아 대축일에 오늘 복음에서 처럼 마리아께서 이 모든 일 마음에 간직하고 곰곰이 생각하는 모습은 바로 진정한 호랑이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문헌중에 임금을 위한 교육교재인 금위지교에 보면 임금은 호랑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나옵니다.

 동물의 왕 호랑이는 정수리에 임금 왕(王)자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호랑이의 정수리에 임금 왕자가 어린 새끼때부터 새겨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점차 새겨지는 것입니다.

호랑이는 늘 흐르는 물이 아니라 흐르지 않는 맑은 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본다고 합니다.

 

 즉 자아를 성찰하는 것이지요!

 

또한 호랑이가 사냥할 때 얼마나 자신을 낮추고 소리를 숨죽이며 이동할때는 조심스러운가?

호랑이의 민첩성은 수많은 반복과 세심화 노력에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호랑이의 발에는 발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신의 움직임의 소리를 노출시키지 않고 빠른 스피드를 낼수 있는 푹신한 발바닥 깔창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외칩니다.

 

그것은 바로 성자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서입니다.

 

우리는 바로 호랑이와 같은 용덕과 포효를 내어야 합니다.

 

신자들이여! 나약함을 멀리하십시오!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포효를 해야 합니다.

 

신앙의 신비! 이 외침은 바로 올해 우리가 해야할 자신감 신앙감입니다.

 

주체의식을 갖고 그리고

 

진정한 강함은 진정한 심사숙고와 겸손에서 나옵니다.

 

2010년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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