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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온한 죽음을 준비하라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10-02-16 조회수547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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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평온한 죽음을 준비하라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 확실히 죽음은 부유하고 젊은 사람들의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돈으로만 부유하고 나이로만 젊은 사람들 말입니다. 그러나 덕행으로 부유하고 그들의 행실의 깨끗함으로 젊은 사람들에게는 죽음이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참다운 현자는 철이 들자마자, 평온한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자기의 행실을 조절합니다. 죽음은 가장 큰 생명에 대한 준비인 것과 같이 삶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참 현자는 삶과 죽음의 진리, 부활하기 위한 죽음의 진리를 이해하는 순간부터 무익한 것은 모두 자기에게서 떼어버리고, 유익한 것으로 풍부해지려고 여러 가지로 힘씁니다. 즉 그를 심판하셔서 완전히 공평하게
상을 주시거나 벌을 주시려고 당신께로 도로 불러 가시는 분 앞에 선행의 짐을 가지고 나타나기 위하여 덕행과 진실한 행위로 자기자신을 풍부하게 하려고 힘씁니다.

참 현자는 지혜로 노인보다도 더 어른스럽게 되게 하고, 청소년보다도 더 젊은 사람이 되게 하는 생활을 합니다. 그것은 덕행과 정의 안에서 살면, 때로는 아주 어린 사람들도 가지지 못하는 감정의 신선함을 마음속에 간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죽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습니까! 피곤한 머리를 아버지의 품에 기대고, 아버지께 안겨서 묵상을 하곤 지나가는 구름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께 바라고, 아버지를 믿습니다’하고 말하고,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그 말을 하고, 그 다음에는 천국의 광채 속에서 영원히 ‘아버지를 사랑합니다!’하고 기쁘게 말하게 되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으냐 말입니다.

죽음은 거슬리는 생각입니까?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 대한 공평한 명령입니다.
죽음은 믿지 않고 죄가 많은 사람들에게만 힘드는 고민이 되는 것입니다. 일생 동안에 착하게 살지 않다가 죽어가는 사람의 말로 할 수 없는 고민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 사람은 아무 선행도 하지 않았거나 또는 별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죽고 싶지 않고, 속죄를 하기 위해 아직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야’하고 말하는 사람은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더 오래 살았으면 더 많은 일을 했을 것이니까 더 큰 상급을 받을 수 있었을 건데’ 하고 말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입니다. 영혼은 시간이 얼마나 그에게 주어졌는지를 적어도 희미하게는 압니다. 영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시간입니다. 그래서 영혼은 자아(自我)를 온전히 행동하는 데로 몰고 갑니다. 그러나 가엾은 영혼입니다! 그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영혼을 찍어 누르고, 짓밟고, 입을 틀어막습니까! 이런 일은 착한 뜻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일어납니다.

이와 반대로
의로운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영혼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권고를 따르고, 끊임없이 활동하는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때로는 인생의 여명(黎明)에 죽어도 나이는 어리지만 공로는 많이 가지고 죽습니다. 그리고 가지가지 형태로 그리고 완전히 너그럽게 실천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그가 완전하게 되었기 때문에, 백년이나 천년을 더 산다하더라도 벌써 거룩하게 된 것 이상으로 더 거룩하게 되지 못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나이를 따지지 않고, 어떻게 살았느냐를 따지는 것입니다.

시체들을 보고 슬퍼하고, 시체들 위에 눈물을 뿌립니다. 그러나 시체는 울지 않습니다. 죽어야 한다는 생각에 몸을 떨지만, 죽을 때에 떨지 않도록 살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실제적인 시체, 즉 무덤 안에 같이 육체 안에 죽은 영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왜 울지 않고, 슬퍼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들의 육체가 죽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우는 사람들이 왜 그들 안에 가지고 있는 시체를 보고는 울지 않습니까? 웃고 농담하고, 자기 자신들에 대해서 슬퍼하지 않는 얼마나 많은 시체를 내가 보는지 모릅니다!

완덕의 꽃장식과 같은 일생을 보낸 다음, 분명히 하느님과 친한 가운데 죽은 아들이나 남편, 형제, 아버지, 친구, 신자, 제자를 어리석게 슬퍼하면서, 악습과 죄로 인하여 죽고, 또 생각을 고치지 않으면 영원히 죽고 영원히 멸망하는 아들이나 남편, 형제, 아버지, 친구, 신자, 제자의 영혼의 시체를 보고는 슬퍼하지 않는 아버지, 어머니, 남편, 형제, 아들, 친구, 사제, 그리고 선생을 나는 얼마나 많이 보는지 모릅니다!
왜 그들을 다시 살리려고 애쓰지 않습니까? 그것은 사랑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리고 가장 큰 사랑입니다. 오! 다시 먼지가 된 먼지에 흘리는 어리석은 눈물! 위선적인 애정! 우시오. 그러나 여러분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의 죽은 영혼을 슬퍼하시오. 그 영혼들을 생명으로 다시 데려오도록 힘쓰시오. 그리고 나는 당신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여자들에게 특별히 말하는 것입니다.”

(CPT 중에서)




[2월 17일] 지극히 거룩한 생명의 말씀 '복음' <마태 6,1-6.16-18>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얼굴을 찌푸린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너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그리하여 네가 단식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


[오늘의 묵상]
옛날 연나라에 활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활을 찾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묻는 사람에게 그는 이렇게 답합니다. “연나라 사람이 잃어버린 것을 연나라 사람이 주울 것인데, 굳이 찾을 이유가 있겠습니까?” 공자께서 이야기를 듣고 한마디 하셨습니다. “연나라라는 말을 뺐더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자 노자께서 공자의 말에 토를 다셨습니다. “사람이라는 말까지 뺐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입니다.”

자선은 아무도 모르게 하는 행동입니다. 남이 알게 하면 자선이 아니라 ‘자랑’입니다. 그런데도 자선이란 명분으로 ‘자기를 선전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고 합니다.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복음 정신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식으로 자선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오늘 복음의 말씀입니다.

갚음을 바라지 않고 베풀면 하늘의 기운이 함께합니다. 밝아지는 인생을 체험하게 됩니다. 속담에도 “적선하는 이는 귀신도 어쩌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악한 기운이 근접하지 못한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만큼 하늘의 보호를 받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언제나 마음이 먼저입니다. 무의식중에라도 좋은 생각을 자주 해야 합니다. 선한 마음이라야 조건 없이 베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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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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