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의학 공부로 터득한 것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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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10-02-18 | 조회수404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의학공부에서 터득 것은?
의학공부를 한 이래 내가 배운 것 중 하나는, 몇 년 동안 생명이나 삶에 대해 공부하면서도 생명이나 삶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우리 삶에는 과학이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아주 중요한 일은 측정될 수도 없다. 다만 관찰되거나 목격되거나 궁극적으로 신뢰 안에서 받아들여질 뿐이다. 생명이나 삶은 단순한 사실에 의해 제한될 뿐이다. 과학은 나름대로 생명이나 삶을 규정하지만, 생명이나 삶은 과학보다는 훨씬 더 크다. 참고한 글 “할아버지의 기도” 류 해 욱 신부 번역. 이 글에 대한 묵상과 성경말씀. 생명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창세2,7)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마르8,36-37) “하느님은 오히려 모든 이에게 생명과 숨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도17,25) 삶의 무상함을 어쩌겠느냐?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나날과 같지 않은가?”(욥7,1) “그뿐만 아니라 그는 평생 어둠 속에서 먹으며 수많은 걱정과 근심과 불만 속에서 살아간다.”(코헬5,16) 인생은 일장춘몽입니다. “당신께서는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그들은 아침에 돋아났다 사라져 갑니다. 저녁에 시들어 말라 버립니다.”(시편90,1-6) 재산도 생명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루카12,15)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제가 오늘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 당신의 자비로운 영을 보내고 싶습니다. 당신께서 사랑과 우정의 영으로 저보다 먼저 그들을 만나 기쁨을 주십시오. 당신의 영으로 친구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시어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만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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