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474)< 고장난 보이라를 만난 사순시기...>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10 조회수436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요한 6,63ㄷ.68ㄷ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 당신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당신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고장난 보이라를 만난 사순시기...>

어저께 우리집 보이라에 더운 물이 세서 늧은 시간에 수리를 했다.

혹시라도 내 영혼에도 수리할 곳은 없는지...
좀 깊이 묵상을 해 보라고..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인지 모르겠다.

내가 오랜 세월을 아파트에 살다보니 서울에는
*지역난방이 있고...*중앙공급 난방이 있으며...
*지금 우리가 쓰는 개인난방이라는 것이 있다.

00 아파트에 살 땐 쓰레기를 태워 그 열을 보내주는 *지역난방에서도 살아보았고..
00아파트나 00삼성에 살 땐 *중앙공급도 살아보았고..
지금 여기는 *개인난방이라는 곳에 살아가고 있다.
모두 살아보니 모두 다 각각 장단점이 있음을 어제밤에야 잘 터득할 수가 있었다.

우리가 사는데에는 여러가지가 공부하고 배우고 체험할 문제들이
한 두가지가 아님을 이번에 한번 더 실감했다.

아파트 주거에 따른 난방장치 하나만 해도 이런저런 문제가 많은데
우리 삶을 사는데는 ...
신앙까지라도...얼마나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주어진 문제들과의 만나는 과정과정에서+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배우고
알것은 잘 알아서 배워야 산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부딧칠것은 용기있게 힘을내서 최선을 다하여 고쳐서 성실하게 잘 살아내야 할것이다.
 
이러기위하여 이런것 저런것에 담대하게 대처하며 잘 살으라고 우리부모님은
아들 딸 구별하지 않으시고 잘 가르쳐 주시지 않았을까? ...
오늘은 이런 저런 생각과 묵상을 해보는 기쁘고.. 즐거운 기도시간이었는데...
역시 성령충만한 감사기도를 바칠 수 있었으니 나는 참으로 충분히 행복하다.

*신체 건강해서 *말을 똑똑하게 이치에 맞게 겸손하게 잘 하고..
*글을 정직하게 써서 마음을 정리하고 문제를 잘 정리할 힘과..
*판단력을 잘 키워 올바른것을 잘 판단하여 취하라고...
하느님께서는 성서 쓰기 기도도 할 수 있도록 이끄시고...

부모님들께서는 우리들을 그 고생해서 잘 키워주시고
여기에 더 큰 사랑을 더 첨가하여
+ 하느님의 것을 선택할 줄 알으라고 신앙까지 심어주시고
사랑의 기초 공사까지 모두 가르쳐주시고 가신 우리 부모님이신데...
우리가 결코 아무렇게나는 살 수가 없지 싶어서...
이런 맘으로 잘 살아온 나인가? ...
잘 묵상을 해보니... 나는 그동안 후회되는 일도 있지만...
그런대로 인내하며 이혼도 안 하고 잘 견디며 참 살아 온것 같다.

어제도 "여보 보이라 확인 좀 해주세요?" 하고 부탁했더니
보고는 뜨거운 물이 세고 있네..하더니...
남편이 즉시 연락처를 찾아 수리를 의뢰하니...
지금은 못 오고 내일 오겠다고 하니...
우리 남편 성질에 가만히 있겠는가?...

아무튼 카리스마가 대단한 목소리에 그 언변을 누가 감히 이겨내겠는가?
여러곳에 열심히 전화를 하시더니.....해결을 본다.
젊어서는 똑똑한 직장과 직업탓도 있어서 그랬겠지만
은퇴한지 여러해가 지나고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나역시 아이구 큰일났다. 더운 물이 줄줄...세고 있으니...
내일 오면 난방비가 많이 나올텐데...하고 큰 걱정을 하면서도...
이 순간에 나도 모르게 즉시 기도를 하고 있었다.
확신을 갖고 우리들이 기도하면 반드시 들어주시는 우리 주님이심을 자랑합니다.

아무튼 전화 끊고 채 10분이 안 되어서 수리할 기사가 왔다.
우리 남편도 신앙생활만 빼 놓고는 참 < 대단한 영반이다. 대단한 양반이다.>
나는 연속적으로 속으로 이 말을 되뇌이면서도 ...계속해서
+하느님 +주님 참 감사합니다...하면서... 순간적으로 즉시 기도를 이어갔다.

수리하러 오신 분도 대단한 기술이 있으셨고..
수리에 청소까지 꼼꼼히 잘 해 주었고...

아~ 기술이 좋긴 좋구나...하고 나는 감탄했다......
출장수리비는 37000 원 이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싶어서 물어본 것에 대한 대답도 충분히 잘 해 주셔서
고맙다는 내맘을 작은 선물로 표시도 했지만 ...
그래도 부족하기만 한것 같고...아무튼 밤 늧게 찾아준 기술자양반이 참 고마웠다.

중앙공급은 관리비가 비싸서 그렇고 지역난방이 좋겠네요? 그랬더니
봄 가을엔 추워서 그렇고 ..환자나...산모나 아기 있는 집엔 언제든지
내맘대로 조절할 수 있는 개인 난방 보이라가 인기지요...그런다.
그런데 이것은 가끔 가스가 빠지면 주입해 주어야 하고..
가끔씩은 살펴보고...물이 빠지면 노란선 만큼 자동으로
물을 주유해주어야 한다고 가르쳐 주면서...
 
몇년 지나면...대략 65 만원정도로 새 보이라로 갈아주어야 하기도 하지만
자기가 사용한 만큼만 나오니까 자기가 쓴 만큼만 그것만 내면 되지요...그런다.
기계가 좋으면 오래오래 쓰시는 댁도 있고요...

아~ 그렇구나...그래서 모두 다 장단점이 있구나...
그런데 우리처럼 할머니들은 차라리 중앙공급이 더 복잡 안 하겠네요...그랬더니...
그렇기도 하지요? 그런데 봄 가을엔 좀 춥지요?...
그리고 다 똑같이 평수대로 관리비를 내게 해 버리니까...
억울할 수도 있지요?...
 
아~ 그래서 중안공급이 때로는 관리비가 비싸다고 했구나~~`
아이구... 하나 싫으면..금방 하나가 또 해결이겠구나 했는데...
이것 역시 집 주인의 자유의지에 따라서 장단점을 본인들이
잘 알어서 선택해야 할 문제임을 알게 되었다.

고장난 난방장치를 통하여 오늘도 여러가지를 알게 해 주시고
내 영혼도 수리할 것이 없는지 묵상하게 해 주셔서.. +주님 감사합니다.

내 영혼도 혹여 수리할것이 있으면 언제나 주님것을 선택할 수 있는 지혜와
너그러움도 함께 주소서~~~
남은 은총의 사순시기도 저희 가족들이 모두 잘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하소서.

아무튼 더운 물이 세고 있던 우리집 보이라는 곧 바로 수리되어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기도를 할 수 있었고...

문제가 바로 해결할 수 있게 함께 해 준 우리 남편이 오늘도 상당히 존경스러웠다.
남편이 없었다면 이런 문제들이 참으로 난감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덜 아프고...더 건강해서 밥도
정시에 더 잘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오늘 저희집을 방문한 은인도 성당 신자가 되도록 초대하여 주세요.
+주님영광입니다 .이 일도 저 일도 감사와 찬미를 받으소서...
+어제도 오늘도 감사하는 제 마음을 봉헌합니다.
   기쁘게 받아 주소서~~~+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