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은 해탈의 힘이고 해방의 힘이다.

이 사랑의 힘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해탈의 힘이고 해방의 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을 보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공간이 됩니다

도둑이 그를 잡을 일이 없고,

현상도 죽음도 그를 붙잡지 못할 것입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자기 마음속에 비밀리에 감춰져 있던,

오래 전부터 함께 살고 있던 사랑을 만나러 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쁨과 경탄 가운데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가스통 꾸르다-

 「죽음의 그리스도적 의미」

♣죽음은 온전히 자신을 하느님께 내어드리는

 완전한 이탈離脫이 될 때,

 완전한 사랑의 행위요,

해방과 해탈의 경지가 되어 하느님께

봉헌되기에 하느님께 전 존재를

봉헌하는 제사가 됩니다.

살아 있을 때 벌써 자신을 비우고

하느님께 공간을 내어드린 사람은

이미 하느님의 사랑의 힘이 해방과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에 하느님과 일치하여

죽음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 안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