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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자신을 향해 가는 여정은 가장 어렵고 함정의 길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17 조회수418 추천수1 반대(0) 신고

 

  

♥우리 자신을 향해 가는 여정은

가장 어렵고 함정의 길

 

예수님은 사람들이 매일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으며,

 가짜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음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우리를 우리 자신의 내면에 있는

참 하느님에게로,  데려가기를 원하십니다.

 

모든 어려움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만납니까?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언제 만납니까?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도달했다고 어떻게 확신합니까?

우리는 누구입니까?

 

누가 우리의 이름을 말할 수 있습니까?

언제나 우리 입에 오르내리는,

“내”, “나” 라는 말의 의미를

누가 우리에게 가르쳐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바로 진리입니다.

 

우리 자신을 향해 가는 길은 가장 큰 여행이며

가장 긴 여정이고 가장 어렵고

함정 투성이의 길입니다.

 

 -모리스 준델-「삶, 죽음, 부활」에서

 

 

 

♣“내”, “나”는 누구입니까?

내가 나를 알지 못하면서

누구를 안다고 비난합니까?

 

절대자며 영원자이신 ‘하느님, 있는 자’를

인간의 상대적 언어로 정의 내리면

인간의 유한한 언어의 개념에

제한되어 버리실 하느님이 아니십니다.

 

가짜 하느님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느님은 인간의 언어와 사고에 갇히어 질식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은 ‘어떤 분(Someone)이라거나,

어떤 것(Something)’이라고 말하면

이미 가짜 하느님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한 한계와 세상의

어떤 것과 같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어떤 분도, 어떤 것’도 아니다,

라고 부정할 때 점점 더 가까이 하느님에게로 다가갑니다.

이 세상의 것을 포기하고 無化(무화 nothingness) 될 때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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