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479)*오늘 나누고 싶은 *즐거운 대화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19 조회수417 추천수4 반대(0)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시편 84(83).5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 행복하옵니다, 당신 집에 사는 이들! 그들은 영원토록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478) 오늘 나누고 싶은 *즐거운 대화는...[+ 김수환 (스테파노)추기경님 사랑합니다.]


자주는 안 가도 가끔 목욕탕 가는 즐거움은 나에게 대단한 취미요...기분좋게 운동하는 시간이다.



우리동네는 목욕탕이 두개가 있는데 나는 우연히 두 곳을 모두 다 몇번씩은 가 보았다.



이쪽 저쪽 가 보았더니 요금도 틀리고 운영하는 방법도 차이가 나고 우선은 내가 가서 행복한 곳을 찾게 됨을 발견하게 되었다.



오늘도 추은날씨라 해서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그리 춥지 않았다. 무서운 추위는 이젠 아닌것 같아서 다행이다.

춥기는 추워도 견딜만 한 봄 추위다. 아마도 봄이 온다는 희망이

있기에 시원할 정도의 기분이 좋은 추위인것 같다.



거실에 운동기구가 있어도 혼자서 하는 운동은 별로 재미도 흥미도 없어서 하나는 경비아저씨에게 주고, 작은 것 하나만 있다.

앞으로는 목욕탕으로 운동을 하러 가자고 나 혼자서 오늘은 작은 결심을 했다.



어렸을적에 자매들과 함께 엄마가 데려가던 그런 옛날의 그리운 정이 가는 목욕탕을 닮았는데 언제나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서서하는 큰 샤워기도 여러대가 있고 벽쪽에 앉아서 하는 수도꼭지도 두가지 기능(중간 샤워기와 수도꼭지기능)을 하는 수도가 위 아래로 편리하게 있었고,

무엇보다도 물이 잘 나오게도 했으면서도 또 물이 낭비하지않은 장치를 했기 때문에 더 내 맘에 들고..샤우나탕도 들어가면 아줌니들의 정겨운 대화가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고...황토로 만들어서 그런지 우선 깨끗하고..향기롭고 답답하지가 않다.



여기서는 먹는 냉커피도 큰 컵 작은 컵으로 선택해서 먹게 해 주고...여자들 속옷도 필요한 목욕용품도 모두 구비해서 사서 쓸 수가 있고..찐 달걀도 1000원에 3개고...식혜도 있었다.

강남같은 스파는 아니어도 서민적인 이 동네목욕탕이 가보면 가볼수록 정이 들고 내 맘에도 들고 내 성격에도 아주 적당하다.



목욕통도 3개가 있는데..하나는 수영장역활을 하는 찬물 큰탕이 있고..하나는 따끈한 탕...하나는 미지근한 탕...바로 이 미지근한 탕에 들어가면 참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고..우선 적당한 온도가 불편하지 않아서 편안해서 행복하다.



또 수면실이 있어서 엄마들이 잠자면서 쉬고, 산모들이 고생한 몸을 풀고...따뜻하게 지지러 가는 온돌같은 방도 있다.



입구에서는 주인부부가 돈만 받고 들어가면 젊은 언니가 그 안에서의 운영은 다 참 잘한다.

사람들의 커피 입맛도 다 달라도 그 언니가 물어보고..얼음까지 다 맞추어 주니..우선 기분이 좋다.

화장실도 밖에도 있고 안에도 있고...안마실

맛사지실도 있고...그런데 어쩐일인지 미장원은 없다.



가격은 목욕탕 값은 4500 원이다.

오늘 나는 기냥 4500 원만 들었다.

사순시기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이젠 나혼자서도 잘 한다.



갈 때마다 때를 밀면 15000 이나 17000 원이 들어가고 돈도 아깝지만 피부가 약간은 손상이 되어서 자주 때를 밀면 피부가 싫어하고... 피부가 가렵다고 안 좋아한다.

마실것은 언제나 생수나 보리차 녹차같은 것을 끓여서 가지고 간다. 오늘도 그랬다.

지금은 더구나 사순시기라서 꼭 쓸 돈도 좀 아껴서 낭비하지 않게 해서 조금이라도 선한 일을 하는데 써야 하는데..내 능력으로는 이 방법이 돈 버는 비법이다.



목욕하면 운동도 되고, 묵상도 되고, 싸우나탕에서 하는 아줌니들이 생활하는 대화에 숨어있는 인생철학이나 관심철학도 터득하게 되니 일석 삼조다.



오늘은 작은 평수 아파트만 팔리고 큰 평수는 안 팔린다는 이야기들을 하면서 작은 평수가 이 동네에서도 더 올랐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다.

큰 평수는 관리비도 아깝고 청소도 골치라고들 하는 젊은 엄마들의 수다가 계속됐지만 넘 뜨거워서 나왔다.



내가 저 나이때 보다는 훨 더 영리하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

미지근한 탕에서는 4살짜리 남자아이 한 명만 만났다.

아이들 만나기가 쉽지 않다.

언제 어디서 만나도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귀하고 아름답고 예쁘고 신기하기만 하다.

내가 다시 새댁으로 돌어갈 수만 있다면 하느님이 주시는 대로 건강한 아이들을 많이 낳고 싶다. 이 점이 젤로 후회스럽다. 좀 불편하더라도 목욕탕에라도 사람들이 아이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또 딴 곳 목욕탕은 불가마 시설이 있어서 6000 원이고 목욕탕만 가면 5000 원이다. 목욕탕도 작은 기업인데.. 운영하는 것도 엉망이다. 우리 집에서 더 가까워도 불편하니까 잘 안 가게 된다.



사우나실도 사람이 없으니.. 심심하고..무섭고.. 넘 뜨거워서 가서 앉어있기도 힘들어서 잘 안 간다.

찬물통은 너무 차거워서 들어갈 수도 없고,

더운 물통은 또 넘 뜨거워서 금방 나와야 할 정도고,

미지근한 온도의 내가 좋아하는 탕 온도는 아예 없다.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대부분의 여자들의 생각은 다 공통 분모가 있음을 발견하기도 한다. 목욕탕에 사람이 없는 이유를...정작 모르는 사람은 목욕탕을 잘 못 운영하는 주인들인것 같은데.. 알기나 하는지...아니면

내 생각이 틀렸는지 어쩐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아직은 나에게도 치매가 온것 같지는 않은데...많은 기억력들이 잊여져 가고 있는 것 같다. 아프지 않으려는 차원에서라도 자주 글을 쓰다보니 성경 쓰기기도도 시작이 반이 되어가고 있다.



요즈음은 대략 전체적으로는 50%정도고, 시편기도를 시작한지는 3/1 정도 되었는데...

하느님은 만나도 만나도.. 또 더 보고 싶고..또 더 그립고..또 마냥 나를 부끄러운 새 색시로..만들어 버리신 분인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이 성서쓰기 기도가 너무 좋다.

나에게 사랑을 주시는 하느님이 넘 좋아 영원히 사랑하고 싶다.



초등학교 오학년 시절 고향..우리집 앞에 있었던 00극장에서 오후 5시만 되면 노래가 흘러 나오는데..< 나 혼자만이~~~그대를 영원히 영원히~~~사랑하고 싶다는 그 애절한 가사처럼.......

하지만 이 사랑을 저가 더 많이 알고 공부하고 ..이해하고 체험한다면...더 큰 사랑으로 다가갈 수 있겠죠?.......



소유나 욕심에서 내맘이 점점 더 비워지는 기쁨을 맛 보게 하시고..정리해 가는 이과정 과정에서 사순시기에 더 노력하려는 이런 은총을 주신 주님이 나는 참으로 더 감사해서..그래서 오늘 묵상은 더 기쁘고 행복하다.



올해에는 조금만 더 부활하고 싶다는 이 결심이 하느님께서 나에게 내려주신 사순절의 은총이요,축복이니..+주님영광입니다.

오늘 이 시간도 감사와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아멘+



세월가고 시간가도 기억력만큼은 더 좋아져서,지금 이 세상 사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언젠가 이 세상 소풍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라도 잊지말고 잘 기록하였다가 하늘나라로 가져가서 하늘 아버지께 내 마음을..내가 살아왔던 내 이야기들을..내 영혼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그대로..나를 너무도 잘 알고 사랑하시는 그분은 하느님 뿐 이십니다.



시간가고 세월 가니, 다 잊여지고 잃어가더라도..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고.. 우리 역시,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이 사실만은 꼭 기억하게 하오소서~~~+아멘+



어떤 사업체도 마찬가지고..자기관리도 마찬가지고..목욕탕 운영이나.. 신앙까지라도 깨어 있으라는 +주님 말씀을 확실히 잘 믿고, 잘 듣고..이웃을 배려하는 맘으로 늘 공부하고 묵상도 하면 주님이 허락하시는..은총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자기도 모르게 이웃들의 밥이 되어주라는 부탁을 하고가신 분이 +김수환 추기경님이시라는 것을 나는 이번 사순절에 더 깊이 체험하고 있는지 모른다.



*스테파노추기경님 닮은 바보같은 심성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사람 모두에게 주님께서는 당신의 크신 자비를 베푸실것도 저는 확실히믿습니다. *바보 김수환 추기경님 사랑합니다.+아멘+



수도꼭지가 고장 나면 즉시 고쳐주고 나가는 그 목욕탕 사모님은

목욕탕 사모님이 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느꼈고...

또 마땅히 그래야 하겠지만..그것을 보고 내가 더 놀라는 것은 무슨 이유란 말인가?



병원이나 의사선생님들도 마찬가지다.

안 아픈 날도 가고 싶은 병원이나 만나고 싶은 의사선생님들이 있는가 하면 ...

가기만 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오는 병원이나 의사선생님들도 있으니... 우선은 친절이 참 중요하다는 묵상을 오늘은 또 한번 더 해 봅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하느님께 기도하면서 산다면 분명히 +주님께서는 그 사람 사람에게 필요한 지혜를 주실 것도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내가 하루를 어떻게 생활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혹여 늙어가면서 아내나 시어머니나 선배로서의 권위나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고집만 더 늘지 않았는지?...

반성하고 회개하는 이런 시간에는

+바보 그림이랑..김수환(스테파노)추경님이 요즈음엔 자주생각이 납니다.



그래 나도 오늘부터는 좀 더 바보가 되자...

동기간에도.. 가족간에도.. 이상한 고집같은 것 부리지 말고..

남편에게도 밥을 잘해 주고... 때로는 밥도 되어주는...

*바보 +김수환 추기경님 닮은 바보가 나도 한번 되어보자.



여태까지 한번이라도 이런생각이나 깊은묵상을 해 보며 잘 살아가고 있었는지?...

이런저런 내가 살아오고 살아가는 내 인생을 자세히 자유롭게 기쁘게 반성하는 이번 사순절의 의미는 무엇일까? .....



오늘도 복음말씀을 기쁘게 찾아가는 순례자의 힌 모습은

바보 +김수환 추기경님이 남기고 가신 말씀을 통해 즐거운 맘으로 친절한 묵상기도를 통하여 만나보면서...

나 자신 안의 알파상태로 들어가 기도해 보고있는데...

이런 기도시간도 역시 사순시기에는 특별히 주님이 저에게 내리시는 은총임을 느끼고 또한 큰 축복임을 믿게 되었습니다.



가족 여러분 모두를 위해서도 함께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주님과 함께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아멘+



+주님, 우리 모두 가끔씩은 +김수환 추기경님 닮은 바보들이 되어 평화롭게 살기를 희망합니다.

*바보 김수환 (스테파노)추기경님 사랑합니다.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