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신의 존엄성을 깨달으면, 하느님의 나라 문턱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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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0-03-20 | 조회수38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자신의 존엄성을 깨달으면, 하느님의 나라 문턱에
짓밟히기를 원치 않는 사람이나 민족들의 반항에는 무한한 어떤 가치, 감춰진 어떤 원천이 있습니다. 이 반항 안에서 명백한 인식이 시작됩니다.
자신의 존엄성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몰이해와 멸시 앞에서 자신의 존엄성의 의미를 깨닫는 사람은 이미 예수께서 발을 씻어주기 위해 허리를 굽히시는 신비스러운 나라의 문턱에 와 있는 것입니다.
-모리스 준델- 「삶, 죽음, 부활」에서
♣사르트르의 「악마와 하느님」에서 한 사생아가 자신의 서출신분을 거부합니다. 사람들이 피부를 보고 그를 판단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방화 살육으로 세상을 황폐화시키려 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이 피부만이 아니라는 것을, 또 자기가 서출신분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 안에 자기도 모르는 존엄성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그의 존엄성을 짓밟고 부인하게 되자 그 존엄성을 절감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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