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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인관계를 개선시키는 대화법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20 조회수592 추천수3 반대(0) 신고
그때에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군중 가운데 어떤 이들은, “저분은 참으로 그 예언자시다.” 하고, 어떤 이들은 “저분은 메시아시다.”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성경에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그리고 다윗이 살았던 베들레헴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군중 가운데에서 예수님 때문에 논란이 일어났다. 그들 가운데 몇몇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성전 경비병들이 돌아오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왜 그 사람을 끌고 오지 않았느냐?” 하고 그들에게 물었다.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고 성전 경비병들이 대답하자, 바리사이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도 속은 것이 아니냐? 최고 의회 의원들이나 바리사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그를 믿더냐? 율법을 모르는 저 군중은 저주받은 자들이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전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 율법에는 먼저 본인의 말을 들어 보고, 또 그가 하는 일을 알아보고 난 뒤에야, 그 사람을 심판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자 그들이 니코데모에게 대답하였다. “당신도 갈릴래아 출신이라는 말이오? 성경을 연구해 보시오. 갈릴래아에서는 예언자가 나지 않소.”
그들은 저마다 집으로 돌아갔다.
(요한 7:40-53)
 
요한 크리소스토모 성인이 말했다.
“대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최고 의회 의원들이나 바리사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그를 믿더냐?’는 질문을 던지면서 성전 경비병들과 가장 어리석은 논쟁을 했습니다.”
물론 그들은 믿지 않았다. 크리소스토모 성인은 이어서 말했다.
“그렇게 악의에 찬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것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피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니코데모는 예수님을 조금이나마 믿고 있던 바라사이였습니다. 예수님을 잡으려고 한 사람은 예수님에게 압도 당한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니코데모가 한 말도 부정하였다.
아우구스티노 성인도 이에 대해 “율법을 가르치던 사람들은 가장 위대한 법으로 무장해 있는 사람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예수님께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예수님께서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보지 못하는 이들은 보고, 보는 이들은 눈먼 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고 하신 말씀을 잘 설명한 것이었다.(요한 9:39)
 
오늘의 복음은 속물 근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교훈이다. 예수님께서 카야파 대사제에게 끌려가셨을 때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당신도 그들과 한패임이 틀림없소. 당신의 말씨를 들으니 분명하오.”하고 말한 것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사투리 억양을 쓰셨던 것 같다.(마태오 26:73) 베드로도 예수님과 같은 갈릴래아 사투리를 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종교지도자들은 갈리래아 사람 가운데서는 예언자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성경에는 나자렛 같은 후진 곳에서 예언자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말했다. “공작들과 청소부들은 웃사람에게 아첨하고 아랫사람에게 거만을 부리지 않습니다. 자신들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더 이상의 신분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합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법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자신과 남을 비교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이 잘 되는 것을 가장 배 아파 합니다.” 군중 가운데에는 아무 사심 없이 칭찬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서 “저분은 참으로 그 예언자시다. 저분은 메시아시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나 대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자기들의 자리에 위협을 느꼈다. 과거의 예수님만 보고 선입관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과거만 보았으므로 눈이 멀어 있었던 것이다. 가까운 사람을 업신여겼기 때문에 목수의 아들이 메시아가 될 것이라고는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이다. 오마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우리나라 같으면 대통령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약에 손을 대고 망나니 짓을 한 과거를 물고 늘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익명의 사람이 “대인관계를 개선시키는 대화법”을 말했다.
가장 중요한 여섯 단어는 I admit that I was wrong(저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가장 중요한 다섯 단어는 “You did a great job!(참 잘 하셨어요).”
가장 중요한 네 단어는 “What do you think(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장 중요한 세 단어는 “Could you please . . . (…좀 해주시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두 단어는 “Thank you(감사합니다).”
가장 나쁜 한 단어는 “I(내가).”입니다. ."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요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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