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23 조회수435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3월 23일 화요일[(자)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성 투리비오 데 모그로베호 주교 기념 허용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1-30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간다. 너희가 나를 찾겠지만,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22 그러자 유다인들이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하니, 자살하겠다는 말인가?” 하였다.
2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24 그래서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정녕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25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누구요?”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처음부터 내가 너희에게 말해 오지 않았느냐? 26 나는 너희에 관하여 이야기할 것도, 심판할 것도 많다. 그러나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참되시기에,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것을 이 세상에 이야기할 따름이다.” 27 그들은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28 그래서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내가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29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30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신원을 밝히십니다. 하늘에서 오신 분임을 드러내십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은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당신이 누구요?”라는 질문만 있을 뿐입니다. 율법에 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이 가르치는 것만 믿으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율법 속의 구세주’만을 찾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장모가 죽었기에 제사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그는 옛 스승을 찾아가 제문을 써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자 스승은 그런 글은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니라며, ‘책을 펴놓고’ 정성껏 제문을 적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장인의 제문을 써 주고 말았습니다. 사위가 제문을 내걸자, 글을 아는 어른들이 나무랐습니다. 놀란 사위는 스승을 찾아가, 제문이 잘못되었음을 알립니다. 그러자 스승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본 책은 틀릴 리가 없다네. 아마도 그 집 사람이 잘못 죽었을 것일세.”
책에만 의지하는 것의 어리석음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입니다. 책 위에 사람이 있고, 제문보다 제사가 중요한 것인데, 그것을 ‘잊고’ 있습니다. 율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보다 율법을 소중히 여긴다면 ‘율법의 노예’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의 생각을 바꾸려 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동문서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지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