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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판단하지 마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23 조회수448 추천수2 반대(0) 신고

 

 

판단하지 마라



남을 판단하지 않는 것은

사막 교부들이 자신만의

내적 안정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다른 사람을 섣불리 판단하는 것을 그만두면,

그것은 우리에게도 유익하다.

한 형제가 포이멘 교부에게 물었다.
"사부님, 제가 슬픔에 빠져 절망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교부가 대답했다.
"아무도 바라보지 마라.

 아무도 판단하지 마라,

아무도 비방하지 마라.
그러면 하느님이 너에게 안정을 주실 것이다."

판단은 우리에게 안정을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심판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우리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판단하지 않는 것이 내면의 평화를 얻는 길이다.
우리가 타인들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면,

우리 자신도 지금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다.

한 형제가 어느 날 사부에게 물었다.
"저는 왜 이렇게 자주 형제들을 비판하는 걸까요?
그러자 사부가 대답했다.
"네가 아직도 너 자신을 모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형제의 잘못을 보지 않는다."

Buch der Lebenskunst 「삶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안톤 리히테나우어 엮음

 

이온화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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