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사람이 되기를,

인간의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신흥교파나

 선택된 백성이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사람이 되기를,

인간의 존재가 되기를 원합니다.

먼 길에서 상처받고 쓰러진 사람 안에서,

모스크바의 공원에서 얼어버린 소녀 안에서,

무시된 인간성을 함께하시는 예수께서 동일시한

그 인간 존재가 되길 원합니다.

 -모리스 준델-

「삶, 죽음, 부활」에서

♣성사론聖事論을 배울 때 영어 강의를 받았는데

교수 신부님께서   책상을 치면서

“The more human is the more divine.

(보다 인간다워질수록 보다 더 신적神的-하느님다워진다.)"

고 강조하셨습니다.

하느님 모상으로 창조되었기에

보다 성숙한 인간이 되면 될수록

하느님의 모상에 가까워지고

하느님의 모상을 닮으면 닮을수록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할 자격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