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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웅열 신부님 강론 말씀 묵상[Fr. 토마스 아퀴나스]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02 조회수606 추천수7 반대(0) 신고

                        

 

 

        매괴 성모님 순례지 김웅열 신부님

 

     

†찬미예수님

 

AD 313년 로마제국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 헬레나황후는 아들을 신앙으로 잘 길러

로마제국의 국교를 가톨릭으로 정했다.

 

헬레나황후는 아들에게 부탁해서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가게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돌아가신 지 300년이 지난 게쎄마니 동산에는

십자가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인부들이 예수님십자가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 땅을 파내려 가자

땅속에서 십자가가 발견되었는데 세 개의 십자가가 서로 뒤엉켜 있었다.


이 중에 어느 것이 주님의 십자가일까?
예루살렘의 주교님께 주님의 지혜가 내려 유대인이 광야에서

뱀에 물렸을 때 구리뱀을 보고 나았다는 성서의 말씀이 떠올랐다.

그래, 주님의 십자가는 능력의 십자가일 것이다.’


주교님께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병자들에게 십자가에 손을 대 보라고 했다.

그러자 첫 번 째 십자가에서 치유가 일어났다.

사람들은 '알렐루야'를 외치며 기뻐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는 죽은 이를 살려내야 한다.’

‘회개'는 다른 이를 치유할 수는 있어도 죽은 이를 살리지는 못한다.


두 번 째 십자가에 손을 댄 사람들은 급살을 맞거나 병세가 더욱 악화되었다.

이것은 죽으면서까지 교만을 떨었던 좌도의 십자가였던 것이다.


세 번 째 십자가

이곳에 죽어서 썩은 냄새가 나는 시체를 올려놓았는데

죽은 이의 손가락이 '까딱까딱'움직이기 시작하고,

살이 붙고 피가 돌면서 죽은 이가 살아난 것이었다.


헬레나 성녀는

“주님, 저 같은 죄인에게 당신의 성시가 매달렸던 십자가를 찾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눈물을 흘리며 두 손 모아 기도드렸다.


그 이후 십자가는 로마로 옮겨져 200년을 보존하다가 1500년 전,

그 십자가 보목을 잘라서 1미터는 로마대성전에 모셔 놓았다.

그리고 나머지는 천 여 조각으로 잘라 각각 나누어 주었는데....

 

 1. 유럽의 대성전

 2. 대수도원의 본원

 3. 가톨릭에 공을 많이 세운 가문


*한국도 순교자의 피로 얼룩진 곳이기에~~

 저는 주님의 보목을 한국 땅으로 모셔오기 위해 많은 협상을 해 보고 노력해 보았으나~~

“누가 그것을 내어 주겠습니까?”

그래서 그 협상을 포기했다.


캐나다 북쪽 서부에 ‘타코마’ 라는 도시가 있는데

그곳에는 주교님께서 부탁하여 두 번이나 피정을 가게 되었다.

첫날 피정에 70대 멋장이노인 일곱 명이 나란히 앉아 있었다.

 

3시간의 강의가 끝났는데, 어떤 할머니가 오더니

“신부님, 3년 전에 오셨을 때 십자가 보목을 구한다고 하셨지요.

제가 그 보목을 드릴까요?“

그래서 저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 때 사 가지고 온 가짜 보목인 줄 알고

“아, 할머니 가지십시오, 저는 필요 없습니다.” 했더니

이 할머니께서 정색을 하시고 말씀하셨다.


이 할머니는 남편이 미국 군인이며 미국성당에 다녔는데

갈멜 제3회원이었고, 종신한지 40년이 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미국할머니가 3년 전에 임종하면서 보목을 이 할머니에게 맡겼던 것이다.

돌아가신 미국할머니는 원래 아일랜드인이었는데

400년 전에 친정 쪽 할아버지가 로마에 큰 성전을 지어 바친 공으로

로마교회로부터 보목을 하사받은 것이었다.

그런데 이 할머니 대에서 가톨릭이 끊기었다.

이 할머니는 한평생 이 한국할머니를 지켜보아 왔고

십자가 보목을 맡기며 이런 사제가 나타나면 그에게 주라고 하셨다.


 1. 말씀을 선포하는 사제이어야 한다.

 2. 치유시키는 사제이어야 한다.

 3. 말씀을 선포할 때 반드시 몸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


할머니가 보목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오만 사람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었다.

주교님께서 “가지고 있는 것을 달라고는 하지 않겠다. 이제부터 사람들에게 보이지 마라.”


그 할머니는 김웅열신부님이 다시 한 번 오시기를 3년 동안 갈멜 제3회 할머니들과 교회에서 기도드렸다.

원래 한 번 간 곳을 다시 가기는 어려운데 이상하게 작년(2003년)에 가게 되었다.


“그러세요? 그 십자가보목 좀 보여주세요!”

마음이 뛰었다.

“오늘은 안 가지고 나왔습니다. 오늘 저희가(갈멜 제3회 할머니들 일곱분) 과연 김웅열신부님이 이 보목을 가져가실 자격이 있는지...

지켜보았는데 신부님께서 피정을 하시는 내내

신부님 뒤에 큰 광채가 나타났습니다.“


다음날 그 할머니는 빨간 자개함에 추기경이 증명한 빛바랜 증서와 함께 십자가 보목을 넣어 가지고 왔다.

거기에는 예수님의 성혈이 벌겋게 묻어 있었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의 온 몸을 적셨을~~

성모님과 요한, 막달라여자 마리아도 보았던....

능력의 십자가의 한 부분이었다.

보목을 받아들고 가슴이 메여 와 많은 눈물을 흘렸다.


작년(2003년 8월 15일) 에 한국에 모시고 와서 진천성당 신자들에게 친구를 시켰다.


여러분, 그리스도의 현존을 강하게 믿으시고

하느님의 능력을 믿으셔야 합니다.

 


     2004, 6월 27일 제주도 중앙성당 피정 중에서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가톨릭성가 125번 / 거룩한 주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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