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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변을 둘러보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편안해진다>
작성자김종연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03 조회수366 추천수5 반대(0) 신고
 

<주변을 둘러보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편안해진다>


내 작은 아들은 초등학교 교사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교사 처녀와 만나면

평생 편안하게 살 것 같다.


그러나 부부교사를 하던

친척 동생네는 평생 싸우다가 이혼을 하고,

광고를 수석 합격하고 전교조 해직 교사였던

그 동생도 폭음을 하다가 죽었다.


편안하게 사는 것도 그런 조건에 달리지 않았던 거다.

주변을 둘러보고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고 살면

조건이 제아무리 좋아도

편안하게 살 수 없는 모양이다.


내 큰 아들은 서울에서 좋다는 대학교

나왔어도 취직보다 사업으로 나서겠다는

판단 착오로 구멍하게를 하는 신세다.

세상살이가 자본 없이 사업을 시작하기가

무지하게 어려워서다.


내 큰 아들부부도 편안하게 살고 싶으면

주변을 둘러보고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살아야 할 게다.


서른여섯 살 먹은 내 큰 아들 말로는

지방대학교 나온 초중고등학교 동창생 가운데

아직도 일자리를 잡지 못하고

결혼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친구가 부지기수다 한다.


바닥사람들은 위를 쳐다보면서 살면,

1%(50만 명), 5%(250만 명) 특권층을 바라보면서 살면

결코 편안하게 살 수 없다.


한사코 주변을 둘러보고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99%(4,950만 명), 95%(4,750만 명) 사람들이 하나 되어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만들어내는 편이

좋은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결혼도 할 수 있는 빠른 길이리라.


당장 지방선거에서 절대 기권하지 말고

좋은 사람을 군의원, 구의원, 도의원, 시의원,

도지사, 시장, 교육위원, 교육감으로

세워놓는 일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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