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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부활 대축일 강론!- 무덤의 문을 열어라[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03 조회수514 추천수16 반대(0) 신고
 
 
 

+ 찬미예수님

 

오늘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알렐루야!

 

희망이 솟아오릅니다.

 

제안에 기쁨이 박하사탕처럼 화하게 퍼저갑니다.

 

그래서 저는 부활이 아니라 부화------ㄹ을 경축하고자합니다.

 

이번 사순절 저는 주님의 은총으로 2000여년전의 주님의 만나 뵐수 있었습니다.

 

여러번 저는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성지를 순례를 하였습니다.

 

3년전 갔던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부활의 동굴은 지금은 큰 성당안에 작은 성당처럼 꾸며져 있어서 2000여년 전의 모습을 알수 없었습니다.

 

정교회 가톨릭 등 그리스도를 믿는 종파들이 부분부분의 권리를 주장하며 장소를 나누어 가져서 이 장소는 하나의 교회 성당이 아니라 마치 큐브의 퍼즐과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 성당에 허리를 굽히고 들어가 보니 그곳이 동굴인줄 알았습니다.

 

그 동굴 입구에는 부활하실 당시 그 입구를 막았었다는 큰 바위 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무척이나 큰줄알았는데 그 바위는 하도 순례자들이 만져대고 몰래 부수어 가져가 지금은 바위문이 아니라

작은 돌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도 사람이 많아 그 동굴에서 기도는 30초 정도만 허용되었으니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그 동굴을 나왔습니다. 저희를 안내하며 설명해 주시는 분은 신학을 전공하신 평신도였습니다.

 그분의 영성은 무척이나 깊었습니다.

 

그형제는 우리를 주님 부활 동굴 성당 옆에 작은 동굴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2000여년전의 부활하신 예수님의 동굴에서 20미터 떨어진 버려진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그 동굴의 주인은 누군지 알수없었죠

 

그리고 그 입구의 돌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다란 연자멧돌이 나의 키정도로 되어 있었고 그 가늘었습니다. 두꺼운 여다지 문처럼 동굴 입구는

그 연자멧돌을 굴러 닫고 열게 되어 있는데 4명의 남자들이 힘을 합쳐야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 동굴에 들어가 그문을 닫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어둠속에서 우린 진정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게 해주시는 따스하고도 강렬한 힘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벅찬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힘을 모아 다시 그 문을 열면서 우린 부활하신 예수님의 힘을 느꼈습니다.

 

현재 부활의 동굴에는 화려한 금과 보석으로 치장하고 예술가의 이콘이 화려하게 장식되어있습니다

그 막았던 돌은 모두 가져가고 만져져서 이젠 작은 돌이 되었지만 이곳 2000여년전의 그때의 동굴은

그대로 복원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동굴은 마치 공동 동굴묘지 중 하나처럼 주위에 그러한 동굴이 여러개있었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죽은 모든 이들 가운데 그들과 함께 부활하시길 원하셨던 것임을 나타냅니다.

 

그분은 이세상에 나실 때 가장 비천한 자의 모습으로 요람도 없이 말구유에서 태어나시며 우리와 함께!

 생을 시작하였고 또 죽으시고 묻히신 자리역시....

 온 우주의 주인이시면서도 불구하고 묘지역시 당신의 것으로 소유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늘 함께하려 장소를 택하셨습니다. 단신 전용이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부활 동굴 체험안에서 우리자신들이 실천해야 할 간난과 희생과 기도와 봉사는

 

종교의 덕목으로서가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의 힘으로 사는 우리 자신의 삶의 에너지로서 그리고 행복으로서

 

실천되는 덕목임을 오늘 선포하고자 합니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대로 그러나 우리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주님을 아직 차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수난과 부활로 차지하신 그분의 도우심으로

 또한 완전한 사랑을 이루신 그분의 은총으로 이것을 완수하리라 믿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우리의 평화가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바로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평화이시며 생명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겸손되이 우리의 죽음을 상징하는 저 큰 돌무덤의 바위문을...

 

 우리의 기도와 사랑으로 우리모두 협력하여 밀어냅시다.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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