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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망한 짓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16 조회수422 추천수11 반대(0) 신고

 

 

허망한 짓

 

 그리하여 야곱은 배부르게 먹었고

 여수룬은 뚱뚱하게 살이 올랐다.

그러자 저를 지으신 신을 버리고 자기를 살려 주신

 반석을 우습게 여겼다.(신명 33,15)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사람은 유혹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리고 어리석고도 해로운 온갖 욕심에 사로잡혀서

파멸의 구렁텅이에 떨어지게 됩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디모 전 6,9)

 

때때로 자녀를 갖고 싶은 열망이

 온 세상을 뒤흔들 만큼 맹렬한데 그것은 허망한 짓이다.

왜냐하면 그렇게까지 간절히 원한 자녀가 과연 착하고

하느님께 충실할지 또는 그 자녀를 통해 얻으려던 행복이

 오히려 슬픔과 고뇌와 고통이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욕(세속적 욕망)의 노예가 된 영혼은 마음을 옭아 맨

그물 속에서 허우적거릴 뿐 아무리 노력해도

그물은 엉켜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귀찮고 잡다한 번민에서 순간인들

벗어날 수 있으랴!

 

-십자가의 성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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