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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영혼이 내게 할 말이 많은데, 나는 너무 바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16 조회수364 추천수1 반대(0) 신고

 

 
♥내 영혼이 내게 할 말이 많은데,

나는 너무 바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미리 걱정하는 친구들,

터무니없어 보이는 일로 인생을 낭비하는 지인들,

의미 없는 대화들,

핵심이 없는 길고 지루한 전화 통화들,

 자릿값을 하느라 일거리를 만들어 내는 상사들,

하루라도 중요한 업무를 맡지 못하면

책상이 없어질까 초조해하는 직장인들,

저녁에 아이들을 내보내고 전전긍긍하는 어머니들,

공부와 시험에 시달리는 학생들.

나는 오늘은 아무 일이 없어

오히려 불안하고 초초함이 극에 달했지만,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몇 시간만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서서히 불안은 사라졌고

나는 내 영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 동안 내 영혼은 할 말이 많았을 텐데,

 나는 너무나 오랫동안 바빴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귀 기울여야 했던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다.


 -파울로 코엘료 「흐르는 강물처럼」중에서


♣현대인들은 일에 매몰되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자기가 하고 있는 역할이 자신인 줄 착각하고,

그 일에서 은퇴하면 자신의 가치와 의미를 잃고

자신이 허물어져 버린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람이 성숙하려면,

그리고 건강하려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내면을 늘 기쁨과 평화로

채우지않으면 공허해져서

충만한 삶을 누리지 못합니다.



“그 동안 내 영혼은 할 말이 많았을 텐데,

 나는 너무나 오랫동안 바빴다.”

파울로 코엘료는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나서는 명상의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고백을 합니다.


잃어버린 참 자아를 찾으려면

‘평온’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영혼이 숨쉬도록 숨통을 터 주는

 靜的(정적)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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