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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19 조회수431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0년 4월 19일 월요일[(백)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2-29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뒤, 제자들은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22 이튿날, 호수 건너편에 남아 있던 군중은, 그곳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를 타고 가지 않으시고 제자들만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3 그런데 티베리아스에서 배 몇 척이, 주님께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 빵을 나누어 먹이신 곳에 가까이 와 닿았다.
24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그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영원한 생명은 예수님의 선물입니다. 복음 말씀의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예수님의 ‘선택’ 속으로 나아갈 수 있을는지요? 우선은 말씀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일입니다. 미운 사람과 미운 세상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자신의 지난날도 용서의 대상입니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도, 윗사람과 사이에서 생긴 불목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미운 감정이 숨어 있다면 ‘첫 관계’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사랑의 출발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미운 감정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세월은 약이 아니고 ‘마취제’일 뿐입니다. 상처는 언제라도 재발합니다.
미움이 있더라도 잘되기를 빌어 줄 수 있습니다. 용서의 ‘첫 단추’입니다. 보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추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이 마음을 잃지 않으면 용서의 생활은 시작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용서는 축복입니다. 용서하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나쁜 기운이 물러갑니다. ‘하느님의 기운’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이 시작된 것이지요. 돌아보면, 주님께서는 지금까지 늘 보살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해 주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러니 미움은 분명 어두운 감정입니다. 내 삶을 어둡게 했던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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