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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교공과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19 조회수479 추천수14 반대(0) 신고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2-29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신 뒤, 제자들은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보았다. 22 이튿날, 호수 건너편에 남아 있던 군중은, 그곳에 배가 한 척밖에 없었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를 타고 가지 않으시고 제자들만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3 그런데 티베리아스에서 배 몇 척이, 주님께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 빵을 나누어 먹이신 곳에 가까이 와 닿았다.
24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그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1864년 다블뤼 앵배르 최양업 신부님은 목판 인쇄소를 설립하였습니다.

 

 당시 박해 시대의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의 성직자들은 언제 순교할지 모르는 시각에 대비하여

 

 신자들을 이끌 기도서와 예식서를  우리나라말로 번역하고 특히 성교공과라는 책을 간행하였다.

 

 

이책은 구교신자들을 탄생시켰다.

 

이책에는 조과 만과 즉 아침 저녁때의 기도 한시간정도 분량의 내용과 각 요일별 기도와 축일의 설명과 성월별 기도등

 

 신자들의 기도와 신심 생활의 지침과 설명이 너무나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었고

 

신자들은 이 신부님들이 모두 순교한 후 목자가 없음에도 열심히 그 사랑과 정성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엄격하게

 

 수도자의 기도생활을 능가하는 열심으로 생활하였다.

 

 

지금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가톨릭 기도서인 공과가 사라지고...

 

 현행기도서는 너무나 단순한 내용으로 축소화되어 그 쓰임이 줄어들었고 가끔 보는 책이 되었다.

 

 

성교공과의 서문에는 매일 매일 기도하는 것은 공과 즉 공적인 숙제라고 했다.

 

 

기도는 사적인 것이 아니라 공적인 임무이며 함께 하늘나라의 양식을 쌓은 품앗이임을 강조한 서문에서

 

 오늘 복음의 정신이 모두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전통을 다시 살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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