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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진묵상 - 2010년3월19일 성요셉축일의 봉헌, 진부성당(1)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23 조회수1,450 추천수0 반대(0) 신고
사진묵상 - 2010년3월19일 성요셉축일의 봉헌, 진부성당
                                                                                        이순의
 
 
 
2010년3월18일 목요일 오후에 짝꿍과 함께 진부행 버스를 탔습니다.
막 진부 나들목에 들어서니 저런 글씨가 제 눈을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주님! >
 
 
 
 
 
 
 
 
그리고 성당으로 가 보았습니다.
잔치 준비는 잘 하셨으리라! 믿으며 눈도장이라도 찍을 요량으로!
< 저 왔습니다.>
주방에서는 자매님들이, 구석구석에서는 형제님들이, 분주하셨습니다.
마당에는 저렇게 차량들만 지키고 있는데요. 
 
 
 
 
 
 2010년3월19일 아침에 진부시내에는 저렇게 멋진 자매님과 형제님들이
진부성당의 잔치에 오시는 손님들께 길 안내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잔치집 마당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바글거려야 합니다.
색동옷입고 손님을 맞는 본당의 가족들!
이런 큰 잔치를 처음 접하게 된 어린이와 청소년들!
그리고 손님들! 
 
 
 
 
 
 
 
 
 
손가방에 미사준비를 해 오신 신부님께서 방명록에 서명을 하시고 계십니다.
 
 
 
 
 
 
 
 
 
 
 
 
본당의 김학수 베드로신부님께서도 진부성당의 미례인 청소년들과 함께
역사적인 하루를 맞고 계십니다.
 
 
 
 
 
 
 
 
 
 
주교님을 기다리는 어린복사!
이런 어린 복사들이 어른이 되어
교회에 대하여
신앙에 대하여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원에 대하여
유년의 순간들을 잘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다리는 주교님께서도 그러하셨으니
어린 친구도 그리 되시기를 기도 하며
여러 컷 찍어드렸습니다.
 
 
 
 
 
 
 
춘천교구 장익 십자가 요한 주교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주교님>
 
내내 마당에 서서
오실분을 기다리시더니
꽃다발도 잘 드리고
인사도 잘 하시고
박수도 잘 치시는!
<이 중에 누구, 꼭 신부님 되십시오. 아멘!>
 
 
 
 
 
 
 
 
 
 
진부성당 역사 이례로 유일하신 고 주영덕 비오 신부님의 아버님이십니다.
아들 신부님과 동기신가요?
미사준비 가방을 품에 안고 아버님 곁으로 오셔서 반가운 안부 전하십니다.
<아버님, 건강하십시오.> 
 
 
 
 
 
 
 
 
 
 
 
 
<신부님, 어서 오십시오. 뵙고 싶었습니다. 신부님 머리에도 백꽃이 피었네요.>
<형제님께서도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마도
전에 언제 신부님과 함께 열심하셨던 절친이신 교우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서로 머리에 하얀 모자를 쓰셨네요.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비아자매님 부부입니다.
나란히 곱습니다.
 
 
 
 
 
 
 
 
 
 
 
 
 
주님의 집에 가자할 때 우리는 몹시 기뻤노라. 우리는 몹시 기뻤노라.
<어서오세요. 수녀님>
 
 
 
 
 
 
성당 현관의 게시판에는 첫 게시글로 성전 축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입당!
주님의 십자가와 말씀이신 성경께서 첫 입장을 하십니다.
보이시나요?
 
 
 
 
 
 
 
 
 
 
 
장익 주교님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님의 성전을 축성 하십니다.
 
 
 
 
 
 
 
 
 
성경축성! 
말씀선포!
 
 
 
 
 
 
 
 
 
 
 
 
제1독서
 
 
 
 
 
 
제2독서
 
 
 
 
 
 
 
 
 
복음
 
 
 
 
 
 
 
 
 
 
 
강론
 
그런데요.
주교님의 강론이 진부성당 교우들을 격려하시고 축하하시는 쪽에 비중이 실리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성전축성이라는 축하 강론은 간단하셨는데요.
자식들을 두고 떠나시는 아버지의 강론이었습니다.
사제들께 바라고 걱정하고 알리고 싶으신 말씀들이 사랑 가득 가득 비처럼 흐르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느라고 적지를 못했는데요.
지금도 그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을 수는 없지만
떠나시는 아버지께서 자식들에게 구구절절히 남기시는 말씀으로 제 가슴 한켠을
박하사탕처럼 화~ 하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주교님!>
 
 
 
 
 
 
 
 
 
 
 
예수성님께 드리는 기도!
 
 
 
 
 
 
 
 
 
 
 
예수 성심께 드리는 기도!
 
 
 
 
 
 
 
 
 
 
 
 
제대에 성유를 바르고 축성하십니다.
 
 
 
 
 
 
 
 
 
 
 
 
성전에도 성유축성을 하십니다. 
 
 
 
 
 
 
 
 
 
 
 
 
 
 
빵이 담길!
그리스도의 살이신 성체가 담길!
감실도 축성하십니다.
 
 
 
 
 
 
 
 
 
 
 
그리고 열을 지어 나오시는 교우들!
궁금했습니다.
 
 
 
 
 
 
 
 
 
 
 
 
 
 
세 겹의 제대포를 비롯하여 제대 십자가! 제대 초! 
간단한 소품들이기는 하나 
한 분이 한 개씩만 들고 나오셔야 했으니 
줄을 지었더랍니다.
몬시뇰께서 주임신부님과 함께 제대포를 펴고 있습니다. 
 
 
 
 
 
 
 
 
 
 
 
 
 
 
 
초도 한 자루씩 제대 위에 놓이고! 
 
 
 
 
 
 
 
 
 
 
 뭐지?
잘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아! 십자가!
사제를 향해서 보고있는 십자가!
놓이시고요.
 
 
 
 
 
 
 
 
 
 
 
아! 마지막에는 꽃도 놓아 드리는군요. 꽃이 빠질 수 없지요.
 
 
 
 
 
 
 
 
 
 
 
 
 
 
 
 
 
이 미사에 주교님께서 집전하고 계신다는 주교님 초! 
 
 
 
 
 
 
 
 
 
 
 
 
주교님 초에서 불을 점화하여 
 
 
 
 
 
 
 
 
 
 
 
 
 
 제대초를 밝혀야지요.
 
제대에 짝이 맞는 초가 켜지면 신부님들께서 집전하시는 미사입니다.
그런데 짝 없이 홀로 초 하나 더 불이 밝혀지면
그 미사는 주교님께서 집전하신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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