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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더 데레사의 다섯 손가락 복음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10-04-26 조회수658 추천수18 반대(0) 신고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요한 10:9)
 
한 소녀가 아버지의 유품 중에서 다음과 같은 기도문을 발견했다.
“사랑하는 주님, 저는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되찾지 못하여 기도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저보다 훨씬 더 심한 고통을 겪으셨지만 그 고통을 아무리 애써 떠올려도 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의 연약한 몸을 가져가시고 저에게 힘을 주소서.
저는 당신의 도움을 받아 저희 병자들이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것을 알고 싶습니다.
당신께서 저의 손을 잡아 주시기 때문에 당신께 매달리기만 하면 아무런 위험이 닥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해주소서.
 
오래 전에 마더 데레사가 유엔(un)을 방문했을 때 한 외교관이 다가와 말했다.
“수녀님, 저는 가톨릭 신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떻게 기도하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마더 데레사는 그녀의 앙상한 다섯 손가락을 펴서 다른 손에 올려 놓고 말했다.
“기도하실 때에는 당신이 받은 수많은 은총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는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면서 주님께서 당신에게 ‘주님께서 바로 나에게 해주신 것(You did it for me)’을 생각하십시오.” 그러자 그 외교관은 손을 불끈 쥐어 높이 쳐들고는 “주님께서 바로 나에게 해주신 것”이라고 말하면서 돌아 갔다.
 
마더 데레사가 항상 묵상하며 실천했던 유명한 구절은
“주님께서 바로 나에게 해주신 것(You did it for me)”
“하느님을 위한 아름다운 것(Something beautiful for god)”이었다.
특히 다섯 손가락을 꼽아보면서 복음을 많이 전했다.
①내가 진실로 ②너희에게 이르노니 ③너희가 여기 ④내 형제 중에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⑤곧 나에게 해 준 것이니라.(마태 25:40)

 이 말을 되새기면 구역질이 날 정도로 더러운 사람을 만지고 씻어주고 섬길 때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인간으로서의 반감을 없애 주는 만병통치약이 되었다고 한다.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는 말씀을 떠올리고 봉사했다.(마태 25:42-43)
그리고 매일 “저는 하느님의 손안에 있는 몽당연필에 불과하므로 당신께서 쓰시고 당신께서 생각 하시고 당신께서 결정하셔서 보잘것없지만 도구로 많이 사용하여 주십시오.”하고 기도했다.
 
토머스 도시(Thomas Dorsey, 1899-1993)가 작사 작곡하고 엘비스 프레슬리가 부른
<주님, 제 손을 잡아 주세요(Take my hand, Precious Lord)>는 도시의 아내가 산고(産苦)의 고통을 못 이겨 죽고, 태어난 아기마저도 갑자기 죽고 난 후 작사 작곡한 것이다.
고귀하신 주님, 제 손을 잡아 주세요.
저를 일으켜주시고 인도해 주소서
삶에 지친, 약하고 홀로인 이 몸을
폭풍우 암흑 속 헤치고
저의 손을 잡으시고 빛으로 주님의 집으로 인도해 주소서.

빛이 사라져 제 앞길이 어두워지면
주님 제게 임하소서
제가 울부짖는 울음소리에 귀 기울이시어
제가 쓰러지지 않도록 제 손을 잡아 주시고
주님의 집으로 저를 인도해 주소서
 
하루가 끝나
어둠이 깔리고 밤이 다가올 때 
고귀하신 주님,
강가에 서 있는 저의 발길을 인도해 주시고
제 손을 잡아 주소서.

고귀하신 주님, 제 손을 잡아 주세요.
저를 일으켜주시고 인도해 주소서

삶에 지친, 약하고 홀로인 이 몸을
폭풍우 암흑 속 헤치고
저의 손을 잡으시고 빛으로 주님의 집으로 인도해 주소서.

Precious Lord, take my hand.
Lead me on, let me stand.
I am tired, I am weak, I am lone
Through the storm, through the night,
Lead me on to the light.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Whenmy way grows drear,
Precious Lord, lead me near.
When my life is almost gone,
Hear my cry, hear my call.
Hold my hand, lest I fall.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When the darkness appears and the night draws near
And the day is past and gone
At the river I stand
Guide my feet, hold my hand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Precious Lord, take my hand.
Lead me on, let me stand.
I am tired, I am weak, I am lone
Through the storm, through the night,
Lead me on to the light.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주님, 저희가 자신만을 위하여 살지 않게 해주십시오. 저희는 끊임없이 주님의 일을 하고, 주님께서 저희에게 해주셨듯이 이웃을 따뜻하게 돌보고, 저희 안에 신앙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할 책임을 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일깨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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